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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김일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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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 확산에 따른 우리군 방제 대책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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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12일(목) 15:36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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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김성호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광열 군수님과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일규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귀중한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성호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최근 우리 지역에 급속도로 번지는 재선충병 확산에 따른 우리 군 방제 대책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군 전체면적의 80.8%를 차지하는 산림은 우리지역의 자산이자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소나무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은 치료 약이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아주 무서운 병으로, 감염된 나무 주변까지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합니다.
재선충병은 1905년 일본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래, 경북은 2001년 구미시 오태동에서, 우리군은 2009년 창수면 가산리에서 처음으로 발생하였습니다.
최근 3년간 우리 군의 재선충병 피해 면적(반출금지구역)을 보면 2021년 1,168ha, 2022년 2,425ha, 2023년 6,120ha로 피해 면적은 해마다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에서 방제 처리된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는 2021년 1만여 그루, 2022년 1만 4,000여 그루, 2023년 2만여 그루로 매년 크게 증가했으며, 금년도에는 3만 그루를 제거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방제 소요 예산은 국·도·군비 포함해서 2021년에는 11억 1,443만원, 2022년은 7억 8,804만원, 2023년은 27억 8,041만원으로 매년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재선충병은 오히려 더 확산 되는 추세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 6월에는 유력 중앙 일간지 몇 곳에서 전국 최고의 산송이 생산지인 영덕의 재선충병 확산 상황을 심층 보도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영덕은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산송이 생산지입니다.
영덕의 산송이 생산량은 전국 각 산림조합에서 직접 수매한 물량 기준만 하더라도 산림조합중앙회 통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전국 1위로 연간 평균 전국 생산량의 20% 안팎을 차지하고 있고, 여기에 민간인의 거래물량까지 더하면 그 비중은 훨씬 큽니다.
이처럼 영덕의 산송이는 대게와 더불어 영덕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영덕에서 산송이가 차지하고 있는 유·무형의 가치는 그 무엇보다도 크다고 할 것입니다.
이제 소나무 재선충병은 우리 바로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전국 최고의 산송이 생산지를 재선충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영덕은 소나무 재선충병과 전쟁을 선포해야 합니다.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방지 및 적기 제거를 위한 연중 지속적인 방제가 필요하며 충분한 예산확보가 절실합니다.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께서 예산확보를 위해 힘쓰시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노력해 주십시오.
방제 작업은 단기간에 끝나는 싸움이 아닙니다.
감염된 나무를 제거하고 살충제를 살포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빠른 시일내 드론 방제를 전면 확대 시행해서 병의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또한 소나무 재선충병은 초기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예방주사를 통한 나무의 보호는 확산을 막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군의 방제 활동은 고사목 제거 방법에 집중된 것이 현실입니다.
매년 고사목 제거만 하다가 전량 방제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예방주사 예산도 충분하지 않아 주사를 맞지 못한 소나무들은 또다시 감염이 되어 죽어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소나무는 감염시 100% 죽기 때문에 예방주사가 절실합니다.
우리의 산림을 지키고 후손들에게 건강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예비비라도 투입하여 예방 주사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재선충병을 산림청과 우리 군 모두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연중 지속적인 방제 작업이 이루어 질 수있도록 충분한 예산 투입과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우리보다 먼저 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일본과 대만이 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는데 실패하면서 소나무가 전멸되다시피 하여 소나무 숲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우리는 교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愚)를 범(犯)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또 하나 김광열 군수님께 부탁드립니다.
경북은 전국 최고의 송이 생산지입니다.
전국 사과 주산지 협의회처럼 전국 송이 주산지협의회 구성을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시 제안 하여 주시기 바라며,
전국 최고의 송이 생산지인 영덕군이 회장 시군이 되어주십시오.
덧붙여서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애국가 영상에도 등장한 울진 금강송 군락지의 대왕 소나무가 이상 기후로 인해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이상기후로 인해 우리 군도 최근 3년간 5천656그루가 말라 죽었다고 합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우리 군 차원의 대책도 필요하다고 생각되오니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부족한 예산과 인력으로도 급속하게 확산되어 가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방제를 위해 수고하신 관계 공무원께 위로와 감사를 드리며,
아름다운 소나무 숲과, 영덕 황금 송이의 깊은 향이 오십천의 푸른 물처럼 우리 후손들에게 영원히 이어지길 희망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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