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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산림법회와 삼재풀이 방편불사(方便佛事)를 봉행하면서...
2022년 02월 07일(월) 10:09 [i주간영덕]
 

↑↑ 임인년 정월 영덕불교문화원장 서남사 주지 철학박사 현담
ⓒ i주간영덕
끝없는 탈출
자기를 가둔 감옥에서 탈출하려면
무엇보다 의식이 깨어 있어야 한다.
자기 인생에 대한 각성 없이는
벗어날 기약이 없다.

깨어 있는 사람만이
자기 몫의 삶을 제대로 살 수 있고,
깨어 있는 사람만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끝없는 탈출을 시도한다.

참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욕구를 충족시키는 생활이 아니라
의미를 채우는 삶이어야 한다.
의미를 채우지 않으면
삶은 빈 껍질이다.

수행과 삶이 일치됨을 보여주신 법정스님(1932∼2010)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잠언집 「끝없는 탈출」의 내용이다. 나의 업식(業識)에서 벗어나려면 나를 뒤돌아보고 지난 날을 참회하고 깨어 있는 삶을 살 때 의식의 대전환이 오며 오욕락(五欲樂)을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부처를 닮아가는 연습을 계속할 때 의미있는 삶이라는 내용이다.

임인년 정초기도 정월 초삼일 입재하여 기도 봉행 중이다. 음력으로 정월은 전국의 모든 사찰들이 정월 산림기도를 봉행하고 정월보름은 방생법회나 삼재풀이 법회를 봉행한다. 서남사에서도 정초산림기도와 더불어 정월보름 삼재풀이법회를 봉행한다.

삼재란 인간에게 9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3가지 재난으로서 첫째는 도병재(刀兵災), 둘째는 역려재(疫癘災), 셋째는 기근재(饑饉災)를 말한다. 도병재(刀兵災)는 연장이나 무기로 입은 재난을 뜻하며 역려재(疫癘災)는 전염병에 걸리는 재난이며 기근재(饑饉災)는 굶주리는 재난이 있다. 또한 대삼재(大三災)라 하여 첫재는 불의재난[화재(火災)],둘째는 바람의 재난[풍재(風災)]이며, 셋째는 물의 재난[수재(水災)]을 말하기도 한다. 9년 주기로 들어온 이 삼재는 3년동안 머무르게 되는데 그 첫해가 들삼재, 둘째 해가 눌삼재, 셋째 해는 날삼재가 되어 그 재난의 정도가 점점 옅어진다고 한다.

또한 정월보름에 각 사찰에서는 삼재풀이와 더불어 방생법회를 봉행한다. 방생법회는 죽음에 처한 생명 구제는 것으로서 방생(放生)의 사전적 의미는 죽어가는 물고기나 짐승들을 놓아주어 살려 주는 일이다. 즉 죽음에 처한 생명을 구제하는 것이다. 생명 존중을 무엇보다 강조하는 불교에서는 방생은 죽음에 이른 생명을 살려 주는 행위뿐만 아니라. 생명체를 괴롭히지 않으며, 생명체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적극적인 행위까지 포함하는 자비덕목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방생은 불살생(不殺生)계율에 비해 적극적인 작선(作善)이라 할 수 있다. 불교에서는 방생을 생명존중의 적극적인 지계(持戒)행으로, 생명의 유기적 관계를 설명해 주는 연기론적 실천덕목으로 삼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방생은 물고기나 기타 축생을 놓아주는 행위 뿐 만 아니라 병든 이웃을 돌보고 치유하고 고아들을 돌보고 양로원이나 기타 교도소을 방문하여 불교의 상의상관(相依相關)적인 연기법을 설하는 것들이 방생의 깊은 의미일 것이다.

위와 같이 각 사찰에서는 정월 한 달에 삼재풀이와 방생법회를 봉행하는 것은 깨달음의 한 축인 자비심을 드러내기 위함이지만 깨달아가는 방편불사이기도 한다. 방편(方便)은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용하는 편리한 수단으로서 불보살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교묘하고 자비심이 넘치는 수단으로서 방편(方便)은 한역한 산스끄리뜨어 ‘우빠야(upāya)’는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 수단을 가리킨다. 방편은 초기 논장인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Abhidharmakośa śāstra)』 등에도 등장하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한 개념이다. 그러나 대승불교가 흥기한 이후, 깨달음을 얻었으나 일체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자기 자신 또한 중생계에 남겠다는 보살의 중생 구제 서원이기도 하다.

삼재풀이나 방생법회의 궁극의 목적은 불보살께서 중생을 사찰로 인도하여 교화하기 위하여서 자비심 넘치는 수단으로서 방편(方便)불사를 하는 것이다. 음력으로 새해 첫 달을 맞아 그 해 무탈하고 세간의 유루(有漏)의 복락(福樂)을 받아 구경에는 출세간의 무루(無漏)의 복락(福樂)인 구경각인 성불로 인도하기 위한 방편수단인 것이다. 임인년 한 해 모두가 사찰에서 봉행하는 법회에 수희(隨喜)동참하여 모두가 현세정토를 이루시길 발원하면서 나옹왕사께서 정월 초하루 아침에 육도중생에게 법문한 내용을 송(誦)하여 본다.

귀의란 망(妄)을 버리고 진(眞)을 가진다는 뜻이다. 말하지면 지금 분명히 깨닫는, 텅 비고 신령하고 묘한, 조작없이 그대로인 그것이 바로 그대들의 불보(佛寶)요, 탐애를 아주 떠나 잡념이 생기지 않고 마음의 광명이 피어나 시방세계를 비추는 그것이 바로 그대들의 법보(法寶)며, 청정하여 더러움이 없고 한 생각도 생기지 않아 과거 미래가 끊어지고 홀로 드러나 당당한 그것이 바로 그대들의 승보(僧寶)인 것이다.

正旦六道普說
歸依者 捨妄取眞之義也 即今了了覺悟 虛明靈妙 天然無作者
是汝佛寶 永離愛 雜想不生 心光發明 照十方刹 是汝法寶 淸淨無染
一念不生 前後際斷 獨露堂10堂 是汝僧寶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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