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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3.1향토 친목회
수구지심(首丘之心) 고향의 자부심과 민족 자긍심
2020년 08월 05일(수) 10:29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首丘之心! ‘여우가 죽을 때가되면 머리를 고향으로 둔다’는 말이다, 愛鄕(애향)의 의미다.

여기 그 애향의 70년을 이어오는 모임이 있다, 삼대가 이어온 토박이 모임, 신토불이의 根同信兼(근동심겸)의 모임, 영덕 3,1향토 친목회!

결성 65년의 긴 세월을 오십천 물길 따라 영덕의 뿌리 지켜온 참(眞) 盈根會, 반드시 3대가 영덕읍에 거주해야만 회원으로 가입 할 수 있는 모임으로 출발하여 사회적 변화의 물결 따라 일부 회칙을 수정 문호를 넓히면서 2대가 영덕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읍민으로 개정하면서 범위도 영덕읍 8개동에서 변두리까지 확대하였으며 영덕을 사랑하는 영덕인의 순수한 모임이다.

이 친목회가 처음으로 결성된 것은 60여년 전 모두가 살기 어려웠던 시절인 19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친목회의 명칭은 .31, 8.15향토친목회였다. 이 같은 명칭을 사용한 것은 숨죽이며 지내온 36년의 일제시대를 벗어나 해방과 6,25의 질곡을 넘어 속속 외지인들이 영덕읍으로 유입되면서 영덕에 뿌리를 박고 사는 진정한 영덕사람들의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민족성에 대한 자긍심을 지키고 살자는 취지에서 출발 했다.

이 같은 창립정신을 지키기 위해 회원들의 경조사를 챙겨가며 매년 광복절인 8월15일에 영덕의 생명줄인 남석리 대밭소와 무릉산 변(邊) 오십천에서 선, 후배의 끈끈한 盈根의 우정과 친목을 다지면서 영덕 발전에 밑거름의 역할을 해왔다. 40명이 시작한 이 친목회는 이후 40세 이상으로 반드시 3대가 영덕읍에서 태어나고 영덕읍내서 생활하고 있어야만 가입 할 수 있다는 조항을 만들어 뿌리를 내렸다. 그러나 사회적 환경이 변하면서 인구의 감소와 함께 회칙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모아지면서 연령을 35세로 하고 3대를 2대로, 영덕읍에서 반드시 영덕초등학교를 졸업해야만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조항을 삽입하여 회칙을 개정했다. 이후 창립 회원들은 속속 세상을 떠나시고 召天하므로 자연스럽게 그 후손들이 승계하며 영덕의 뿌리를 지켜나가는 애향(鄕) 애읍(邑)의 깊은 뜻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1945년 해방 전의 회원들이 세상을 등지면서 1989년에 명칭을 <3·1, 8·15향토친목회>의 8·15를 빼고 ‘3·1향토친목회’로 개정했다.
올해도 8월 15일 모임을 갖고 친목과 영덕 지역 발전을 위한 나눔의 마음들을 모아 보려고 준비위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968년 창립 초대회장에 정진복(정영식 승계)에 이어 오영섭(대구약국 오재형 승계), 정준섭, 강준탁, 오무근, 손태호(손동락 승계) 박유복(故)등이며, 현재 생존하고 계시는 분으로는 傘壽(산수:80)가 넘으신 분으로 이남석(이희진 군수 승계), 박경상 씨, 아쉽게도 2개월 전 이영진씨가 돌아가시고 그 외 임만진, 오재형 등 5명의 원로를 주축으로 현재 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모임들처럼 지역정치에 자극을 주는 단체이기 보다는 항일정신으로 우리 고향인 영덕읍을 지켜왔던 선배들의 창립정신을 계승하여 영덕인들의 뿌리를 이어가는 취지 외에는 다른 뜻은 없다. 때로는 정치에 이용하려는 경우도 있었으나 흔들리지 않고 본년의 정신을 지키려고 마음들을 淨濟(정제)한다.

현재 김종남회장(父: 김태인 승계), 이상우사무국장 (父 :이봉학)이 맡아 활동하고 있으며 80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그야말로 순수 영덕의 根同信兼으로 향토를 사랑하는 뿌리로 뜻을 함께하며, 앞으로 회원 확충과 함께 향토 사랑을 영원히 이어가기 위하여 首丘之心(수구지심)의 마음으로 輪執必中(윤집필중)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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