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영덕의 보물 소개되다
|
2020년 07월 10일(금) 10:29 [i주간영덕] 
|
|
|
| 
| | | ↑↑ 임충빈 | | ⓒ i주간영덕 | |
지난 7일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오전엔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개관식을 전국에서 모인 유림, 기탁자 및 후손, 내빈, 기관단체장, 교수들이 함께하는 큰 행사를 하였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기록물’과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2016.5.19.등재)인 ‘한국의 편액’,‘만인의 청원, 만인소’ 등을 전시체험관에 기탁된 豐川任氏 소간공파 영덕문중의 野隱亭과 안동문중의 翠虯亭 현판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는 의례행사와 기증문중 및 자료 소개를 영상으로 보는 정자와 자료, 해제문을 보고 이어서 수장고, 장판각, 현판전실 등을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자세하게 관람하였다.
'홍익관'에서 정성으로 차린 오찬을 하면서 관계자와 담소하며 노고를 치하하고 ‘영남선비들의 누정(樓亭)’을 문화관광콘텐츠로 활용하는 내용을 관람하면서 공감이 커 앞으로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전국의 정자 중에서 862개를 뽑아 300자로 한정한 해제문을 보면,
< 翠虯亭, 63.7×151.5㎝, 漢文, 草書, 松雲 書>
임진왜란 때 봉화내성의병대장을 거쳐 안동열읍향병대장을 지낸 龍潭 任屹(1557~1620)이 건립한 정자의 편액이다. ‘취규정’란 “어린 용이 비취빛 연못 속으로 달려드는 형상의 용머리 위에 정자를 짓다”라고 용담유고에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지형을 보고 따온 듯 하다. 임흘의 자는 卓爾, 호는 龍潭, 본관은 풍천이다. 1582년 진사가 되었고, 전생서참봉, 동몽교관으로 기용되었으며 학문에 전념하였다. 저서로는 『壬亂日記』,『龍潭雜詠』등이 있고, 편서로는 『金官錄』,『家禮附解』가 있다. 취규정은 본래 봉화에 지은 것을 1991년 도산면 온혜리로 이축하였다. 이 편액은 사명대사의 친필이다.
< 野隱亭, 크기:31.6×92.1㎝, 漢文, 楷書>
영덕군 지품면 용덕리에 野隱 任承準(1806~1852)이 후학양성을 위해 세운 정자의 편액이다. 안동에서 출생, 향시에 합격해 영덕에서 공무를 마친 후 산자수려한 주왕산 동편 오십천 원류에 예학을 교유하고 후학을 돌보던 곳으로서 ‘야은정’이란 “남이 안 보는 은연한 가운데도 부끄럽지 않게 처신하는 선비의 마음인 겸손과 배려에 자연을 벗하며 유유자적하는 삶”이라고 兵火로 소실되고 중건기에 기록되어 있다. 대대로 문장과 도학을 계승하며 해동명신인 소간공(由謙: 형조·공조판서 겸 세자우빈객)의 가르침을 이으며 학문과 수양에 진력해 풍천세고 등 저서와 유묵 등이 전한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발간한 [국학자료 수록집(2015년 수탁분 568쪽; 2016년 5월 26일 발행) ] 509쪽에서 516쪽까지 취규정과 야은정의 사진과 해제문이 실렸다. ( 豐川任氏昭簡公派 宗中 監事 忠彬)
|
|
|
주간영덕 기자 
“언론사 & 단체 명훈”
- Copyrights ⓒi주간영덕.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i주간영덕
기사목록 | 기사제공 : i주간영덕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
|
회원가입
기사쓰기
최종편집:2024-05-03 오전 11:24:09 
커뮤니티
영덕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