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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도서관 김동식 작가 초청 강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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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0일(수) 09:57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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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 영덕도서관은 「2019년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사업의 일환으로 16일 오후 2시에 “글쓰기로 바뀐 인생”을 주제로 김동식 작가 초청강연회를 운영하였다.
김동식 작가는 중학교 중퇴 학력에 10여 년을 주물공장의 노동자로 일하면서 기존 소설과는 다른 초단편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글로‘회색인간’,‘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13일의 김남우’ 등현재 9권이 넘는 단편집을 출판하였다.
작가는 반복된 노동 시간에 떠오른 잡생각들을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1년 6개월 동안 써 내려간 340편의 이야기들로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지 들려주었다.
김동식 작가는 “글쓰기로 어떻게 인생을 바꿀 수 있었는가?” 라는 질문에 2~3일에 한 편씩은 단편 소설을 쓰는 꾸준함, 사람들이 어떤 글을 좋아할까 끊임없이 고민, 댓글에 달린 지적과 비판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 이 세 가지를 들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의 소통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한 도서관 이용자는 “도서관에서 평소 만나기 힘든 작가를 보게 되어 정말 기쁘다. 김동식 작가의 솔직하고 진실된 강의가 정말 마음에 와 닿았고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역에서 작가를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데 영덕도서관에서 다양한 작가를 초청하여 앞으로도 이런 강연회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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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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