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지역경제 농업종합 정치 행정 지방의회 종합 도정 도의희 도교육청 경북연합 사건사고 소방소식 복지 행사 인물 카메라고발 종합 동영상뉴스 학교소식 사회/문화 여성/환경 사회교육 종합 향우회소식 사회단체 장애인 행사 종합 레져 생활체육 학생체육 행사 종합 여성 환경 행사 종합 데스크칼럼 기자수첩 독자투고 기고 기타 종합 출향인인터뷰 출향인소식 이사람 영덕인 인터뷰 이달의 인물
최종편집:2026-06-10 22:41:54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기타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영덕야성초등학교가 어디에 있는 학교인가요?>
2019년 08월 09일(금) 14:15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1) 한글이 창제되기까지 우리말은 한자의 ‘음’과 ‘뜻’을 빌어 표현되었다. 우리말 땅이름도 어떤 한자는 소리로 읽고 어떤 한자는 뜻으로 읽는 식으로 표기되었다. 그래서 한자식 지명이 변경되더라도 우리말 땅 이름은 크게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지명 변경도 마구잡이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급적 뜻이 좋은 글자를 택하는 등, 나름대로 방식이 있었다.

(2) 다들 알다시피 영덕의 지명은 ‘야시홀(也尸忽)’에서 ‘야성(野城)’으로 변경되었다가, 오늘날과 같이 ‘영덕(盈德)’으로 변경되었다.
‘야시홀’의 ‘홀(忽)’은 골, 고을, 성읍 등의 뜻과 음을 가진 고구려계 지명이므로, 애초 영덕은 고구려 땅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야시홀’은 ‘야시골’, ‘야시고을’ 등으로 읽혔을 것이고, ‘야시’의 뜻은 ‘크다(大)’는 의미라고 하므로, ‘야시홀’은 ‘큰 성’이란 의미였을 것이다.
그후 신라 경덕왕 16년(757년)에 전국 지명을 당시 상용화된 한자를 사용하여 가급적 2자로 변경하였는데, ‘야시홀’은 ‘야성(野城)’으로 변경되었다.
여기서 ‘城(성)’을 뜻으로 읽으면 ‘고을’, ‘골’, ‘재’이므로, ‘忽(홀)’과 같은 말이다. 또 ‘野(야)’는 소리로 읽으면 ‘야’이므로, ‘야시(也尸)’와 같은 말이다. 즉, 한자식 지명은 ‘野城(야성)’으로 바뀌었지만, 고을 이름은 그대로 ‘야시골’ 또는 ‘야골’로 불렸을 것으로 짐작된다.
고려초에 ‘야성’은 다시 ‘영덕(盈德)’으로 변경되었다.
‘영덕(盈德)’은 한자 뜻으로 ‘덕이 찬다’로 풀이되지만, 기존 ‘野城(야성)’이란 한자와 뭔가 관련성이 있을 것이다. 한자 ‘野(야)’는 뜻으로 읽으면 ‘들’이 되고, 한자 ‘盈(영)’은 ‘찬다’, ‘든다’, ‘들어온다’는 뜻이 있으므로, 한자 ‘盈(영)’은 ‘들’이란 말을 매개로 ‘野(야)’를 대신했다고 할 수 있다. 또, ‘德(덕)’은 ‘크다’, ‘큰 산’, ‘큰 언덕’이라는 뜻이 있고 ‘클’로도 읽을 수 있다. 이는 ‘고을’이란 의미도 되고 ‘컬’ ‘콜’, ‘골’과 유사한 음으로도 읽히므로, ‘골’, ‘고을’, ‘재’란 말을 매개로 ‘城(성)’자를 대신했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야시홀’이란 명칭이 ‘덕이 들어찬다’란 좋은 말로 바뀌었지만, ‘야시홀’ 또는 ‘야골’이란 옛 이름은 ‘영덕(盈德)’이란 글자에 화석처럼 녹아 있다.

(3) 영덕읍에 있는 “영덕야성초등학교”는 영덕읍에 있는 유일한 초등학교다.
2개 학교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임시방편으로 생긴 이름이지만, ‘영덕’도 영덕을 의미하고, ‘야성’도 영덕을 의미하므로, “영덕야성초등학교”라는 교명은 ‘영덕영덕초등학교’ 또는 ‘야성야성초등학교’라는 뜻이 된다. 이런 식의 이름은 마치 ‘청마루’란 말이 ‘청(廳)’도 마루고, ‘마루’도 마루인 것처럼 같은 말이 중복되어 부자연스럽다.
아무래도 우스꽝스런 명칭을 버리고 이제는 “영덕초등학교”라고 제대로 된 교명을 사용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땅이름 국토사랑」이란 책을 참조하여 나름대로 영덕의 땅이름을 유추해 보았습니다.)
주간영덕 기자  
“언론사 & 단체 명훈”
- Copyrights ⓒi주간영덕.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주간영덕 기사목록  |  기사제공 : i주간영덕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결과..
"언제나 군민 곁에서, 더 낮은 자..
"말보다 실천으로, 영덕 발전과 군..
영덕군보건소, 어린이집 심폐소생술·..
이철우 도지사 당선 인사..
북영덕농협, ‘2026년 영농회장 ..
영덕 남정초 권지현, 제55회 전국..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영덕의 진..
영덕소방서, 여름철 풍수해 대비 수..
영덕국유림관리소, 공중진화대·산불재..

최신뉴스

영덕군, 초여름 밤의 낭만 ‘별..  
영덕군, 어선 승선자 ‘구명조끼..  
영덕보호관찰소, ‘호국보훈의 달..  
경북교육청, 정보(SW․AI)교..  
경북교육청, 농어촌 고교학점제 ..  
경북교육청, 2026년도 제1회..  
경북교육청, 2026년 교육부 ..  
경북자치경찰위, 시군과 손잡고 ..  
경북도, 북부권 초등학생 대상 ..  
경북도, 6월 수산물 온누리상품..  
경북, 글로벌 양자협력 거점 본..  
경북도,‘2026년 러브독도 페..  
경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  
원황초, 전교생 해양레포츠 교육..  
원황초, 창의융합에듀파크 울진 ..  


인사말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기사제보 - 구독신청
 상호: i주간영덕 / 사업자등록번호: 173-28-01219 /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강영로 505 / 발행인.편집인: 김관태
mail: wy7114@hanmail.net / Tel: 054-732-7114, 054-734-6111~2 / Fax : 054-734-611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3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관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