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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이 소멸되지 않으려면
2019년 03월 04일(월) 09:50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수도권과 지방의 극심한 불균형으로 이대로 가면 우리의 고향, 영덕 등 군단위는 소멸될 것이고 그렇게되면 서울도, 대한민국도 미래를 기약하기 어려울 것이기에 서울과 수도권에 사는 모든님들께 '진정성'을 담아 제안한다”는 요지로 국가균형발전을 걱정하는 강연을 듣고 염려를 하면서 소견을 피력한다.
'지금 서울 수도권에 사는 삶은 행복한가?' 더 늦기 전에 이제 우리가 답을 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이다.

이용할 인구는 줄어드는데 시설만 늘이고 조직과 운영은 시대상황에 맞게 변하지 않고 행태는 그대로이니 경쟁력이 점점 낮아져 소멸시기를 앞당긴다. 현실에 안주하는 것,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선출직, 나만의 책임이 아니라는 핑계, 되는대로 사는 것이 편하다는 현실 편중 등등 우리가 반성해야 할게 많다.

최근 농어촌에 인구가 늘어나는 곳이 있는데 고향에는 그런 희소식이 없다. 왜 그럴까? 기발하지 못하더라도 남보다 앞서가는 정책과 추진의지가 없어서다. 행정이란 이미 짜여진 틀에 따라 선출직이 없어도 아무 탈없이 잘 굴러갈 수 있다. 그럼 선출직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경영자의 자세로 미래를 고민하면 앞길이 보인다. 100년 전 일제에 항거하며 목숨걸고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던 선열들의 마음을 가졌는가? 사무실에서 회의하고 행정에 매달리면 월급쟁이 밖에 되지 못한다. 길은 다른데 있지 않고 지금 우리 앞에 있다. 객관적으로 보면 쉽게 바로 찾을 수 있다.

돈들이고 시간 빼앗겨 가며 일하려니 일이 안 된다. 정책발굴과 추진계획은 머리가 하는 일이다. 먼저 고민하고 부족하면 공부해야 한다. 거창하게 시작하고 미사여구로 환심만을 생각하니 알맹이 없는 일이 된다. 결과는 보나마나다.

무엇보다 영덕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군민 모두가 주도하고 즐겁게 해 나갈 때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오랜 세월 살아온 우리 고장을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잘해 왔듯이 좋은 인연들이 함깨 어깨동무할 때 시너지효과가 커진다. 이것이 역동적인 지역을 만드는 길이다. 세상에 저절로 굴러온 행운은 없다, 노력해야만 가능하다.

(안성시지속가능발전위원, 임충빈)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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