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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군수 추석경기활성화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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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의 경제상황, 에너지 정책변화에 따른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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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17일(월) 14:06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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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i주간영덕 | | 이희진영덕군수는 2018년 추석을 맞이해 영덕군민에게 “지난여름 지독한 폭염으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는데 지친 몸과 마음을 잘 추스르시면 좋겠다.”고 밝히고 “가족, 친지, 친구와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군민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군정 전반적인 문제에 대하여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본지에서 군수대담을 정리하여 게재했다.
-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으로 자영업이 위축되고 고용지표가 하락하는 등 국가경제가 어렵다. 영덕군은 상황은 어떤가?
체감경기가 안 좋다. 강구대게거리 관광객 수가 줄었고 읍 시가지도 한산한 경우가 잦다. 수도권 경기악화가 관광도시 영덕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다행히 지역 고용수준은 양호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고용률이 전반기 대비 0.6% 상승한 72%이고 실업률은 0.5% 감소한 1.2%를 기록했다.
영세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자리안정자금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영세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용부담을 덜고,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는 운전자금 융자와 대출이자 일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업과 근로자에게 장려금을 지원해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층 실업난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 전통시장과 시가지 상가에선 명절 대목을 기대할 텐데 추석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무엇을 추진하고 있는가?
영덕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9월 한 달 동안은 10%, 10월부터는 5%를 할인해 판매한다. 10만 원 어치 물품을 9만 원에 살 수 있기 때문에 추석경기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대대적인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상인의 사기를 북돋우려 한다. 관내 공공기관, 기업, 사회단체에서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장기적으로 영덕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가 개정되면 소상공인 보증, 대출이자 일부지원, 이차보전금 지원이 가능해져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도심재생과 연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다양한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다.
- 정부의 에너지 정책변환으로 추진 중인 풍력과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일부 주민들 반발이 있는 것으로 안다. 영덕군의 입장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정책에 보조를 맞추되 추진과정에서 주민여론을 신중히 수렴하고 난개발·환경파괴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보면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로 높이고 신규설비의 95% 이상을 태양광, 풍력 등 청정에너지로 공급할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풍력·태양광 발전사업 허가가 많다. 영덕군 육상풍력발전소 현황은,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10개소, 163기, 538MW 규모가 전기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사업추진을 위한 개발행위허가신청이나 산지전용 등 개별법에 따른 민원서류는 아직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태양광 발전소는 574개소, 300MW 규모가 허가를 받거나 처리과정에 있다. 일부 해당지역 주민들이 대규모 및 난개발 피해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다.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환경성평가 협의지침’이 제정돼 산사태와 토사유출 방지를 위해 경사도 15°로 입지회피지역 기준이 강화됐다. 또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가 0.7로 하향되면서 임야 태양광 발전소 수익성이 감소됐고 ‘영덕군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의 이격거리 제한 등 규제로 임야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설치 허가를 받기가 힘들어졌다.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주민과의 소통을 원칙으로 경제성과 주민여론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고 개발행위 허가과정에서 법적규제를 철저히 지켜 주민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 주민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기업이 독식하지 않고 주민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 얼마 전 고래불 배가 홍콩 등 동남아 3개국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 올해 농수산물 수출 전망은 어떤가?
대략적으로 수출물량 5천 톤, 180억 원 규모로 전망한다. 주요품목을 살펴보면 고래불배 6.5톤(1,900만원)을 홍콩·싱가포르·베트남에 수출했고 연말까지 45톤(1억 3천만 원)을 수출할 예정이다. 봄배추는 대만에 354톤(1억 6천 6백만 원)을 수출했고 가을배추는 2,700톤(16억 원)을 수출할 계획이다. 북영덕농협 사과수출 작목반에서 사과 300톤(8억 원)을 대만·홍콩·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수출지원사업을 확대해 농가소득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최근 로봇 페스티발, 번개맨 뮤지컬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행사가 많았다. 군민 호응이 좋았는데 기획의도가 궁금하다.
우선 다양한 연령층의 군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이 필요하다고 봤다. 대도시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공연을 유치하고 폭염과 경기침체로 어려운 군민의 마음을 좋은 작품으로 위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로봇과학체험전,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번개맨·번개걸 뮤지컬과 코미디 리사이틀 공연이 있었다. 총 6,300명이 관람했다. 아이들과 부모, 젊은이와 어르신 등 군민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 놀랐다. 우리가 EBS 방송사를 설득해 사상 최초로 번개맨 뮤지컬 3회 공연을 성사시켰는데 모두 만석이었다.
얼마 전 예주문화예술회관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쳐 객석이 679석으로 늘었고 유아실과 분장실이 개설돼 관객과 배우의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공연장 로비도 보다 세련되어 졌다. 좋은 공연을 준비해 군민이 문화예술작품을 풍성하게 즐기도록 하겠다. 조만간 국민 마술사 최현우 씨의 매직 마술쇼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계속해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문화정책을 펴겠다.
- 최근 영덕아산병원과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개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체결로 포항·대구로 원정진료를 가야했던 임산부와 아이를 둔 가정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영덕아산병원은 전문의와 간호사를 충원해 내년부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영덕군수로 첫 임기를 시작했을 무렵 영덕의 의료체계는 많이 약화된 상황이었다. 영덕아산병원은 요양병원의 기능만 남아있어 한계가 많아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우선 영덕아산병원 응급실 운영을 유지시켰고 2017년에는 컴퓨터단층촬영장치 도입, 인공신장실 개설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 작년 10월 17일에는 영덕아산요양병원이 영덕아산병원으로 전환되면서 급성·응급환자의 진료와 입원이 가능해졌다.
현재 추진 중인 보건소가 이전·신축되고 치매안심센터가 건립되면 군민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다.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의료복지가 더욱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국가경제 불황의 여파로, 폭염의 후유증으로 군민의 삶이 힘겹다. 600여 공직자와 머리를 맞대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관련해 주민의 근심을 헤아리고 충분히 소통하며 군민과 군을 위한 지혜로운 방안을 찾는데 힘쓰겠다. 풍성한 가을,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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