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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원구성 국회의원개입설
하병두의원 패거리 정치로 지방자치 자율권 침해 주장
2018년 07월 09일(월) 14:59 [i주간영덕]
 
하병두 군의원이 제8대 영덕군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9일 군민들을 실망시키는 자유한국당의 패거리정치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지방자치의 근본인 자율권을 찾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해 파란이 예상된다. <관련내용 3면>

하의원은 “새롭게 출발하는 제8대 영덕군의회의 출범에 기대하는 군민들을 실망시킨데 대하여 의원으로서 부끄러움을 알기에 사과드리고 두 번 다시 군민의 여론을 무시하는 패거리 정치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강석호 국회의원을 향해 “지방의회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하병두의원은 4선 의원으로서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마지막으로 영덕군의회발전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군의회의장에 뜻을 두고 당선자들을 만나 접촉한 결과 4선의원이 군의장이 되는 것이 순리라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에 힘입어 당선자들로부터 호의적인 반응과 입당문제에 대한 대답을 듣고 입당도 염두에 둔 행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태의 발단은 지난 5일 자유한국당 군의원당선자들이 모처에서 모여 군의장에 대한 논의를 하다 국회의원보좌관에게 물어보자며 전화를 한 결과 보좌관으로부터 당정체성에 관한 문제라며 무소속은 곤란하다는 대답을 듣고 자유한국당 소속 군의원들이 단결해 김은희 의원쪽으로 방향을 틀어 김의원이 군의장에 당선된 것으로 알려져 국회의원개입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두고 하병두의원은 “국회의원의 지시 없이 어떻게 보좌관이 이런 일을 할 수 있냐?”고 반문하고 “이는 국회의원이 개입한 명백한 증거라며 기초단체의 자율권을 공천이라는 무기로 막으며 군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의장에 앉히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반드시 청산되어야 할 적폐.”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의원은 “결코 자신이 의장이 되지 않았다고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며 반드시 지켜내야 할 지방자치의 자율권이라고 강조하고 침해된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자율권을 찾기 위한 것임을 다시 한 번 군민들에게 알리고 앞으로 군의회가 군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동료의원들에게도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군정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공천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에 뜻에 따라 소신도 없이 군민의 여론을 팽개친 채 의장단을 구성한 것은 의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본분마저 망각하고 군민들의 여망을 배신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번 군의장 파동을 두고 일부 군민들은 “자유한국당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하고 “영덕의 정치 중심지에서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더불어 민주당의 남영래 의원이 당선되는 상황에다 같은 지역구인 울진군, 봉화군의 군수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를 물리치고 무소속후보가 당선되는 상황인데도 아직도 구태의연하게 당의 정체성을 따지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한사람이라도 영입시켜 외연을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들어오려는 사람까지 내치고 있어 더 배고픈 일을 당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사태의 중심에 선 보좌관은 “군의원의 전화가 와서 군의장에 대하여 묻기에 자유한국당 소속 군의원이 있는데 무소속은 곤란하지 않느냐고 원론적인 대답만 했다.”고 밝히고 “이는 당원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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