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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에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설 노력
앞으로 4년, 성숙하고 노련한 재선군수 역량 보여드릴 것
2018년 07월 03일(화) 13:48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1. 영덕군민이 가장 중대하게 생각하는 문제가 천지원전을 대체할 새로운 먹거리다. 어떤 대안이 있는가?

영덕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민선7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천지원전 7년의 세월이 너무나 안타깝지만 미래지향적 자세로 대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올바른 방향설정이 가장 중요하다. 이 과정은 시간이 좀 필요하다.

신재생에너지가 답이 될 것이다. 정부 100대 과제인‘동해안 친환경 신재생 클러스터’와도 연계하기가 용이하다. 원전정책을 폐지한 현 정부도 영덕군에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 경상북도와 협력해 정부로부터 최대한의 지원을 이끌어 낼 것이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2조원), 농어업 팜그리드(1조원) 등 원전대체사업을 정부에 요구한 상황이다.

2. 이희진 군수께서는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하셨다. 염두에 두고 있는 방안이라면?

고속도로·철도 시대의 비전은 2천만 관광객이다. 일회성 관광으로는 절대 성취할 수 없는 목표다. 오래 머물고 자주 찾는 관광도시로 변해야 한다. 관건은 콘텐츠의 질이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우수한 관광자원을 업그레이드하고 여러 개를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지난해 우리는 송이장터로 도시형 프리마켓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영덕에는 고품질의 로컬푸드가 풍부하다. 대게, 복숭아, 송이, 미역, 막회, 시금치, 해방풍을 테마로 철마다 프리마켓을 열고 토요장터 방식으로 전통시장과도 연계할 것이다. 또한 영덕의 오랜 역사와 전통에서 관광 자원을 발굴해야 한다. 나옹왕사, 목은 이색, 김도현 선생, 인량 12종가, 신돌석 장군 등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할 것이다.

오십천 그린로드, 축산천 수변공원, 송천 강변 숲길 등 미강(美江체) 트레일 사업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겠다. 사계절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해양체험장을 개·보수해 휴양과 레포츠가 결합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겠다. 5대 비전 중 권역별 특화발전은 관광개발이 정주여건개선과 상승작용을 한다.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도화마을 무릉테마파크, 역사문화 호국거리, 예주정신문화기념관, 강구해상대교, 문산호 전시관, 장사관광지 등 역사와 전통, 특산물을 독특한 관광 콘텐츠로 만들겠다.

이렇게 만든 문화관광 콘텐츠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원으로 MICE 산업에 일으켜 보겠다. 대규모 회의, 포상관광, 이벤트와 전시를 개최해 비즈니스 관광의 붐을 일으키겠다. 2천만 관광객 시대는 즐거운 도전이 될 것이다.

3. 찾는 사람이 아무리 늘어도 정주인구가 줄면 의미가 반감된다. 농어촌 지자체의 인구위기가 심각하다. 30년 후의 영덕을 위해 인구감소 대책이 절실하다.

2017년 영덕의 출생자는 203명, 사망자는 448명으로 사망률이 출생률의 두 배다. 고령자는 전체인구의 34%를 차지한다. 인구문제가 심각하지만 단기대책으로 풀기 어렵다. 저출산 대책, 일자리창출, 경제활성화, 복지향상 등‘삶의 질’이라는 넓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 정주여건이 좋아지면 출산이 늘고 유출 대신 유입이 늘어난다.

우선 출산장려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 지난해 출산장려금 지원 조례를 개정해 두 자녀 가정의 경우 지원규모가 220만원에서 820만원으로 늘었다. 올해 초 가임기 여성 지원시책이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아산병원을 적극 지원해 소아과와 산부인과 개설을 추진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보육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

지역 경제여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야 한다.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을 적극 지원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할 것이다. 로하스특화농공단지 기업입주, 임산물식약용버섯 연구센터 건립, 영덕 제2농공단지 분양, 대규모 스포츠마케팅에 집중해 고용을 늘리겠다.

희망복지기금 50억 원을 조성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밥상공동체 확대, 영해공공실버주택, 행복주택 등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겠다. 예주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다목적 체육관과 도서관을 늘려 여가 인프라도 확충할 것이다.


4. 주민 삶의 질 향상도 중요하다. 한 사회의 삶의 질은 사회적 약자를 보면 안다고들 하는데 노인, 여성, 청소년의 복지향상 방안은 무엇인가?

사회적 약자가 차별·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 우선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삶의 활력을 높이겠다. 인생 100세 시대에 노인은 돌봄의 대상이자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존중받아야 한다. 현대식 보건소 이전신축, 치매안심센터 건립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 경로당 리모델링과 재능기부 프로그램 강화, 밥상공동체 확대로 안락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겠다.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고 노인수당을 조정해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여성분야에서는 맞춤형 여성일자리와 아이행복 도우미를 지원해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운영과 아이돌봄을 지원해 한부모·맞벌이 가정에 필요한 야간·공휴일 보육서비스를 늘리겠다. 아산병원을 적극 지원해 소아과와 산부인과 개설을 추진하겠다. 옛 야성초등학교 부지에 학습실과 동아리방, 도서관, 문화공연시설을 갖춘 청소년 교육관을 지어 청소년 복지를 강화하겠다. 신축 보건소에 영유아 장난감 도서실도 만들 계획이다.


5.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 화두다. 경제활성화와 도시성장을 위해서 양질의 일자리가 더욱 늘어나야 한다. 대책은?

민선7기에는 일자리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 민선6기 4년간 1만 3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영덕군 실업률은 1.7%로 양호하다. 양질의 일자리가 소득주도의 경제 활성화를 낳는다. 또한 도심재생, 공동체 활성화 측면과 어우러질 때 도시가 성장한다.

지난 6월 영덕군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실적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덕은 초고령화 사회로 노인돌봄서비스 수요가 많다. 이 점에 착안해 요양보호사와 복지행정전문가 양성에 주력했다. 목표를 상회하는 취·창업 실적은 물론, 사회서비스 기관의 역량도 강화됐다. 이런 일자리 창출 사례가 늘어나야 한다.

사회적 경제조직인 협동조합과 마을·사회적 기업도 매력적이다. 지역 소속감과 책임의식이 강해 이런 조직이 활성화될수록 지역사회가 성장한다.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수익사업을 수행하는 주민주도의 자생공동체 지원을 강화하겠다. 신규 농공단지, 로하스수산식품거점단지, 대규모 스포츠마케팅 등의 사업에도 힘써 일자리의 양적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6. 민선6기 후반에 배추수출, 임산물식약용연구센터 등 좋은 소식이 많았다. 농어촌 경제활성화에 대한 군민의 기대가 크다.

우선 농어업회의소를 설립해 협치를 강화하겠다. 농어민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렴해 농정에 적극 반영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회의소는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고 농어민이 주체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4년간 6차산업의 기틀을 착실히 다졌다. 농산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해 10개 권역에 380억 원을 투자했고 로하스수산식품거점단지에서는 수산가공식품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제부터 내실을 다져야 한다. 가공품 개발 및 판로 확보, 관광서비스 상품화가 성공하도록 컨설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농수산물 판로문제는 수출, 로컬 판매장, 프리마켓으로 풀어보겠다. 수출 전망이 밝다. 생산의 규모화가 진행 중이며 수출업체와 해외바이어도 순조롭게 확보하고 있다.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농어가 역량도 향상됐다. 2020년까지 300억 원, 1만 톤의 물량을 수출하겠다.

어업지도선을 건조해 대게자원을 보호하겠다. 공감대가 널리 형성된 만큼 무난하게 의회의 동의를 얻을 것으로 본다. 운영 4년차인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일손부족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임산물식약용버섯 연구센터 건립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버섯산업을 일으켜 보겠다.


7. 현 시점에서 교통인프라가 더욱 중요해졌다.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포항~영덕 동해선 철도 개통은 영덕 사회가 전반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맞는 말이다. 광역교통망을 더욱 확충해야 한다. 이는 권역별 특화균형발전과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실현하는 중요한 열쇠이기도 하다.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포항~영덕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영덕은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 관광서비스업이 크게 성장했고 5%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명실상부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기 위해 전력할 것이다.

포항~영덕 고속도로와 영덕~삼척 동해선 철도를 조기 완공하도록 힘쓰겠다. 북방경제협력 시대 한반도 철도망 구축 흐름에 맞춰 동해선 철도 전철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 강구항 개발사업을 해양수산부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해 강구항을 다기능 복합항만으로 개발하고 축산항 확대개발도 정부안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8. 본격적인 공약실천계획을 마련하고 계실 텐데 결국 공약은 공무원이 하는 일이다. 이번 민선7기는 행정조직을 어떻게 운영할 방침인가?

민선7기 공약사업과 도시재생뉴딜 등 주요 국정과제를 더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조직으로 혁신할 것이다. 조직진단 전문기관에 의뢰해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고 새로운 조직모델을 설계하고 있다. 의견수렴, 자치법규 개정 등 필요 절차를 거쳐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영덕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걸린 중대업무로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농어업 6차산업 활성화와 귀농귀촌, 지역사회 공동체지원 담당부서 신설을 고민 중이다. 또한 도시기반 조성과 도시재생을 위해 도시디자인과 신설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조직구조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조직을 움직이는 직원의 역량이다. 전문성 강화, 정책기획력 향상 등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겠다. 또한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능력과 노력에 합당한 보상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9. 선거에서 다수의 군민은 군수님을 지지했지만 경쟁후보를 지지한 군민도 존재한다. 선거로 나뉜 민심을 어떻게 모아갈 것인가?

이번 선거에서 영덕군을 위한 뜨거운 열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장성욱, 박병일 후보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고생 많으셨다. 경쟁후보의 합리적이고 건전한 비판을 군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선거과정에서 섭섭한 점이 있었다면 모두 털어버리고 우리 영덕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력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민선7기 영덕군정의 힘도 변함없이 군민과의 소통에서 나올 것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른 의견과 취향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공론의 장에서 설득하고 검증하며 합리적인 대안으로 타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군민께서 좋고 싫은 것과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리라 믿는다. 공약 실천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군민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


10.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 잘 준비하겠다. 초선군수의 패기와 열정으로 지난 4년을 달려왔다. 앞으로 4년은 보다 성숙하고 노련한 재선군수의 역량을 보여드리겠다. 변함없이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과 함께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보겠다. 최선을 다해 약속드린 공약을 실천할 것이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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