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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지리 강봉균 선생님을 만나다
2018년 03월 19일(월) 13:19 [i주간영덕]
 

↑↑ 영덕여고 3학년 신수영
ⓒ i주간영덕
내 꿈은 공교육을 부흥시키는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학생 곁에서 그들의 학습을 돕는 EBS 강사 선생님들을 존경해왔다. 마침 강봉균 선생님의 <뽕샘이 여러분 학교로 가즈아~> 이벤트가 있어 신청하게 되었는데, 영광스럽게도 우상과도 같은 선생님 말씀을 바로 눈앞에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강연은 3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 영덕여고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한 시간가량 진행이 되었는데 전반 30여 분은 선생님 경험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로, 후반 30여 분은 이런저런 다양한 문답으로 채워졌다.

전반부 강연을 들으며 자존감이 사람을 얼마나 빛나게 만드는지 알게 되었다. 선생님은 “외모가 빼어난 다른 선생님을 보고 자존감이 떨어졌던 때가 있었다.” 하셨는데,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밀고 가자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연구하고 준비했고, 그 결과 10년째 EBS 강의를 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은 그런 상황에서 ‘아, 난 외모가 달리니 잘될 수 없을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선생님은 그런 자신을 탓하기보단 자신의 장점을 더더욱 부각하시는 길을 택한 것이다. 그 길은 아마 선생님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 것이다.

선생님 강연을 들으며 실패가 마냥 나쁜 경험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께서는 “임용고시를 3수로 합격했기에, 교단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어 그 뒤로 정말 열심히 산다.”고 하셨다. 사실 교사·공무원이라는 직업은 안일하고 나태해지기 쉬운 직업인데, 그에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위치에 오르셨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는 나도 교사라는 직을 얻게 되었을 때 안정적인 삶만을 추구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강연 후반부에서 친구들이 EBS 관련 에피소드와 함께 공부와 관련된 질문을 드렸는데, ‘공과 사의 확실한 구분’이라는 말로 대답해 주셨다. 선생님께서는 최근 양양에 가서 집필하려 하셨던 일을 말씀해 주시면서, “대충 놀고 대충 일할 바엔 하나의 일에 확실히 집중하고 그다음 일들을 처리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다. 공부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도 토요일에 학교를 다녀오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연이어 공부하기가 힘들었는데, 그럴 때 하는 둥 마는 둥 뭉그적댈 바에야 차라리 푹 쉰 뒤에 확실히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역인 내가 재수생들에 비해 수능 공부를 할 시간이 적을 수 있겠지만, 깨어있는 시간에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한다면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에 선생님께서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목이 터져라 끝까지 불러주시는 모습에 마음 한 켠이 찡해질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 이번 강연의 수강 대상은 고3 학생들이 많았는데, 학벌보다는 인격을 강조하시며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른다.”며 공부에 대한 부담으로 지친 우리들 마음을 다독여주셨다. 강연이 끝난 뒤 나는 선생님께 “친구들 반응이 좋다. 전반적인 내용이 문과 학생뿐만 아니라 수험생이라면 누구든 들으면 유익했을 내용인데 인원이 적어서 아쉽다.”는 말씀을 드렸다. 선생님께서는 “주말 치고 이만하면 (학생들이) 많이 온 것이다. 엄청 행복하다.”고 하셨다. 그런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는 주변 사람들도 행복하게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나에게 이번 강연은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3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우상을 만나 뵙게 되었으니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나도 꼭 선생님처럼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야지!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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