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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의 설 민심은?
2018년 02월 22일(목) 13:34 [i주간영덕]
 

↑↑ 임충빈(任忠彬)
ⓒ i주간영덕
한양에서 천리 길, 고향까지 기찻길이 마련됐다. 천지개벽, 상전벽해로다. 고속도로로 자주 다니지만, 철도를 이용해 그 시간에 가족과 대화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으니 보람찬 연휴를 즐겼다.

귀성할 때 기차역에선 정당별로 어깨띠를 메고 갖은 아양 떨면서 귀향 잘하시라는 인사에 기분은 싫지는 않았다. 평소에 좀더 잘하지 하는 질책이 쏟아지는 눈치도 못보는 그들이 한심할 뿐이다.

버스로 영덕에서 포항 대구 거쳐 서울 다니던 때를 생각하니 편한 기차여행은 느긋한 시간에 가족의 정을 확인하는 모처럼의 기회라 좋았다. 이것을 여행사에 정보를 줘 영덕 테마투어를 기획하여 봄부터 시행하면 좋겠다고 기록해 건내기도 하였다. 도로마다 포화상태인데 기차는 제 속도로 달리니 정시에 도착, 기차로 귀향하니 꿈같은 기분이다.

모처럼 가족 친척이 한자리에서 살아가는 얘기로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다. 늦은 밤까지 주고받는 따뜻한 정담은 재충전해 주는 좋은 촉진제가 된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평창올림픽을 중계하는 TV는 외면하고 생생하게 웃음을 가져다 주는 실화로 방안이 떠나갈듯하였다.

사랑에선 살기 힘겨운 세상, 영덕은 우리가 자랄 때의 영덕이 아니라 더 힘들어지는 농어촌이 된 것은 선출직 책임이다. 고속도로와 철도가 생겨도 그림의 떡이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이제는 더 기대할 수 없단다. 6월에 치려지는 선거를 이용해서 군민을 편하게 잘 살도록 만들어 줄 지도자를 뽑도록 정신 바짝차려야 한다고 이구동성이다.
현안이 질책으로 제때에 가감없이 수렴해 지역발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힘써 실행하면 안 될 리 없었겠지만, 선출직은 표심에만 초점을 맞추고 공직자는 무사태평, 복지부동하는 현실에선 발전이나 미래가 불안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전국에 지방자치단체 중엔 어렵다는데도 보란 듯이 발전하여 인구도 불어나고 산업활동도 활발해져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는 지역을 보면 많은 것 중에서 훌륭한 지도자가 있어야 지역발전이 된다는 데 여론이 모아짐을 눈여겨 봐야 한다.

4년 임기를 연례행사로 치르는 선거에서 우리는 올바른 판단으로 든든한 일꾼을 확실히 선택하는 기회로 삼아 냉철하게 미래만 보고 투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지연 학연 혈연과 정당의 굴레를 극복하지 못하면 옥석을 가리기 힘들어 지역발전은 그만큼 더뎌진다. 지역 일꾼은 정당이나 연고를 떠나 능력과 인격을 겸비한 일꾼, 전문가를 뽑아 좋은 정책을 운영하여야 하는데 우리는 상의하달식의 민주주의로 풀뿌리 민주주의는 시들고 있다.

이번 선거에선 좋은 일꾼을 선택하여 우리 영덕이 살기 좋은 지역, 발전하는 영덕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것이 설에 확인한 영덕 민심이요, 영덕의 여론이다. (애독자)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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