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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중등축구연맹전 ‘성공 대회’로 막 내려…열전 15일을 마무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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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원 이상 수익창출 예상…친절봉사와 바가지 상혼 근절, 군민들의 성숙한 행동이 한 몫
성공대회 유치 뒤에는 스포츠마케팅의 앞선 행정력과 축구협회의 실무지원이 이뤄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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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22일(목) 13:10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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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i주간영덕 | | 영덕은 ‘한국축구’ 희망의 땅이었다. 한국축구의 장래를 짊어질 중등축구 선수들은 하나 같이 야무진 꿈을 갖고 천혜의 자원이 숨 쉬는 ‘대게의 고장’ 영덕 땅을 밟았다. 전국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학교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들은 결코 포기할 줄 모르는 뜨거운 가슴에서 한국축구의 밟은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
15일간의 열전을 마치는 80개팀 각 팀 선수들은 경기의 승패를 떠나 진한 우정을 나누기에 충분했고, 동장군의 매서운 한파에 연일 체력이 바닥이 나며서 하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푸른 잔디 위에서 과감한 슬라이딩 태클로 몸을 사리지 않았고, 체력이 떨어져 지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며 경기 도중 넘어진 상대팀 선수들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주면서 진한 페어플레이 매너를 보여줬다.
각 팀 선수들은 단순하게 실력을 겨룬다는 것보다는 모든 선수들이 한곳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으며, 피차의 노고를 위로 할 수 있는 축제성 대회였으면 좋겠다고 영덕군축구협회 박진현 회장은 이 대회의 성격을 규정했다. 대회는 결승전을 앞두고 군행정과 영덕군축구협회는 한국중등축구연맹 임직원들과 이사진들과 어울러 대회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축제분위기를 유도하는 것도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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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i주간영덕 | | 영덕에서 보낸 15일은 향후 한국축구를 짊어지고 갈 선수들에게는 멋진 추억으로 남았을 것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 가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54년이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본 대회에서 그라운드를 밟는 행운을 잡은 이들 선수들은 이제 각자의 팀으로 돌아가 다가오는 주말리그와 여름 전국대회에 대비한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의 영덕군의 최대 수확이라면 스포츠마케팅부서와 영덕군축구협회의 수준 높은 대회운영으로 전국에 영덕축구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사실이다. 특히 영덕군 자치행정과 스포츠마케팅부서 최대식 계장을 비롯한 최균식, 김광윤, 최재훈 주무관은 자신들의 몸을 돌보지 않은 희생정신을 발휘한 결과 행정과 실무 모두에서 중등축구연맹으로부터 아낌없는 박사를 받았고, 영덕군축구협회 역시 군 행정을 보조하며 질 높은 성공대회를 마무리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러한 영덕군의 앞선 행정과 영덕군의 좋은 축구인프라를 통해 각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 안에서 개인이 가진 기술과 팀 전술을 등을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었고, 화려한 기술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가를 최고로 어필했다. 국가대표 신태용 감독이 어린 시절 이곳 영덕에서 축구를 시작해 현재 한국축구 최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는 입소문에 어린 선수들은 놀라기도 했다.
이희진 군수는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미래 한국축구의 주인공들이 이곳 영덕에서 펼친 열전은 한국축구의 미래를 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여기에 우리 영덕의 훌륭한 축구인프라가 함께했다는 점은 영덕군수로서 뿌듯함을 느낀다. 특히 우리 군은 다년간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경험을 축적으로 군행정과 축구협회의 대회유치와 운영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다. 여기에 지속적인 상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결과 바가지 상혼과 친절 등이 많이 개선이 됐고, 무엇보다 자신들의 일을 뒤로하고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동참해준 점은 높은 주인의식을 가져준 우리 군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는 결국 성공대회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 이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를 유치하면서 군행정은 약 5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수익창출을 기대했다. 이는 투자비 대비 5억원에 10배가 넘는 군행정이 펼치는 연간사업 중 단기간 수익률 최고를 자랑한다. 올해 대회는 그동안 집중적으로 팀이 몰렸던 강구면과 영덕군을 벗어나 북부에 위치한 영해면에 다수의 팀들이 숙박을 하면서 지역균등 발전을 가져왔다.
아쉽다면 영해면에 위치한 숙박업소들의 좀 더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됐다. 선수단이 숙박을 해야 그다음 식당과 목욕탕, 마트, 시장 등의 수익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특히 재래시장인 영해만세시장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만큼 각종 해산물과 채소류, 과일 등의 다양한 물건들이 전국적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재래시장이다.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로부터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기만 하다.
이제 춘계중등축구연맹전은 성공대회로 막을 내렸다. 오는 22일부터 해외 팀을 포함한 130개팀이 참가하는 MBC꿈나무국제축구대회가 또 다시 개막을 알린다. 2월 영덕은 축구축제로 비수기 지역경제를 돕는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진 성숙한 군민들의 행동이 필요할 때다. 그래야 군민들이 원하는 군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 군행정이 깔아준 돈 보따리를 군민들이 성숙된 행동으로 찾아 먹어야 한다. 이 대목에서 당부할 게 있다. “한 번에 달콤한 맛을 느낀다면 그 맛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없다”라는 말을 당부하고 싶다.
전국대회 유치는 그저 얻어지는 게 아니다. 모든 군민들의 수준 높은 주인의식이 필요하고,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 모두가 본인의 손님이라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야 잘사는 영덕, 부자 된 영덕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 이제 군민들도 군행정이 펼치는 전국대회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다는 것을 피부적으로 느껴야 한다. 최근 들어 전국 자치단체는 전국대회 유치 건을 따내기 위해 수백억을 투자해 경기장 건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영덕은 지금 유치하고 있는 전국대회를 목숨을 걸고라도 지켜야 한다. 한번 빼앗기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질 않는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해야한다.
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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