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대한민국 축구 중심에 ‘영덕’ 출신 축구인들의 활약은 멈추지 않는다.
|
중국대륙 뒤흔든 박태하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 신태용, 지도자로 성공시대
김진규-손준호-임민혁-정치인, 고동민 선수로 맹활약...김창규-박지호-김도균-박성만-이정래, 후진양성으로 축구인생 제2의 삶
|
2017년 10월 25일(수) 13:54 [i주간영덕]
|
|
|
| 
| | | ⓒ i주간영덕 | | 대게의 고장’ 영덕은 옛날부터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과거 80년대까지만 해도 영덕군은 영덕읍을 포함해 8개 면단위 초-중학교가 모두 축구부를 운영했고, 군 단위 축구대회가 열리는 날이면 각 학교마다 선수단을 출전시켰다.
영덕초, 영해초, 강구초, 병곡초, 지품초, 남정초, 원황초, 축산항초 등 군내에 모든 초등학교가 축구부를 운영하면서 중등부는 강구중과 영해중, 고등부는 영덕고 축구부가 있었다. 앞서 영해고 축구부가 있었지만, 해체됐다. 이 당시는 영덕군의 인구가 10만이 넘을 정도로 고장이 활기찼다.
박태하(중국 예벤FC 감독)와 신태용(A국가대표 감독)이 활약한 80년대 초반이 영덕축구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이후 박지호(한려대 감독)와 김도균(전 울산현대 코치), 이정래(경기대 코치), 김진규(대전 시티즌), 손준호(포항 스틸러스), 임민혁(전남 드레곤즈), 정치인(대구FC), 고동민(일본 마츠모토) 등의 스타플레이가 배출됐다. 이들 외에도 전만호(전 강구중 감독), 김상록(영남대 졸업), 김창규(김창규 축구클럽 감독), 박성만(강구중 코치), 이현우(영덕군청) 등 재목감들이 많았지만 시골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중도에 축구를 접어야했다.
| 
| | | ⓒ i주간영덕 | | 박태하와 신태용, 김진규, 손준호, 임민혁, 고동민 등은 현재 한국축구 아이콘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들 중 맏형인 박태하는 강구면 오포리에서 태어나 강구초와 강구중을 졸업한 후 경주종고를 거쳐 대구대 졸업과 동시에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해 군복무를 위해 상무 선수로 뛴 것을 제외하고 10년간 포항스틸러스 원맨선수로 활약, 지금도 포항 팬들은 박태하를 포항의 레전드로 칭하고 있다. 박태하는 선수생활 동안 모범적이고 성실함을 바탕으로 ‘연습 벌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994년과 미국 월드컵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대표로 활약했지만, 정작 본선 무대에는 밟지 못하는 불운을 겪은 박태하는 2001년 선수 은퇴와 함께 선진축구를 배우기 위해 독일 유학을 떠났다. 3년간의 독일유학을 마친 뒤 2005년 포항스틸러스 코치로 현장에 복귀한 그는 이후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국가대표 코치와 수석코치로 한국축구 중심에 섰다. 2011년 후배인 FC서울 최용수 감독을 보좌, 수석코치로 1년 간 활동한 박태하는 2014년 중국대륙으로 발길을 옮겼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박태하의 지도력을 빛났다. 만년 2부리그 하위권에 맴돌던 옌볜FC를 2015년 2부리그인 갑(甲)리그 중위권 팀을 1부로 승격시킨 것도 모자라 이듬해에는 슈퍼리그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더구나 그는 연봉에도 연연해하지 않으면서 동포 팀을 키운다는 사명감과 열성으로 선수들을 지도, 훈훈한 감동까지 안겨줬다. 실력과 인성 모두에서 축구 영웅으로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이런 그도 지금 막다른 골목에 몰려 있다. 슈퍼리그 진입 2년째를 맞고 있는 팀이 극도의 부진을 보이면서 리그 최하위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같은 상황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박태하는 중국축구 정서상 올해 재계약이 불투명하다. 하지만 박태하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았다. 최근 전화통화에서 “언젠가는 그만둬야 할 팀이다. 상황이 좀 더 빨리 온 거 같다”며 웃었다. 박태하는 포항의 원맨클럽 출신이자 레전드다. 그는 포항의 지휘봉을 잡고 싶어 한다. 그리고 고향 영덕군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받아 포항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데 일조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고향인 영덕축구발전을 위해 봉사할 것을 약속했다.
신태용은 영해면 괴시리에서 태어나 영해초를 졸업 한 뒤 영해중 입학 이후 강구중과 경북사대부중을 거쳐 대구공고를 졸업했다. 대구공고 3학년 때 당시 전국고교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면서 이때부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세상에 서서히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영남대에 입학한 뒤 U-19 청소년 대표와 바르셀로나 올림픽대표 선수로 활약했고, 1992년 프로축구 K리그 일화 천마를 통해 프로선수로 데뷔했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성남 일화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 신태용은 원맨클럽의 레전드로 불렀다. 12년간 프로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1996년 제11회 AFC 아시안컵 국가대표로 잠시 활동했으나 이후 국가대표와는 인연을 닿지 못했다. 하지만 K리그의 맹활약으로 신인상, 득점상, MVP 등을 석권하며 신태용은 K리그 전설에 이름을 올렸다.
2005년 은퇴한 신태용은 그해 호주 퀸즐랜드에서 선수와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로 입문했다. 그러던 중 2008년 성남일화 구단으로부터 감독 제의가 왔고, 곧바로 귀국해 성남일화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생활 못지않게 신태용의 지도자 생활도 탄탄대로 였다. 2010년 성남일화를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1년 하나은행 FA컵에서 팀 우승을 이끄는 등 승승장구했다.
2012년 성남일화 지휘봉을 내려놓은 신태용은 호주에서 TY스포츠를 설립, 축구유학사업을 통해 한국 유망주를 길러내는데 힘을 쏟았다. 그러는 동안 자신의 선수생활과 지도자생활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때를 기다렸다. 그러던 중 2015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제의 받았고, 신태용은 자신의 축구색깔을 입혀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연이어 2017년 5월 한국에서 열린 FIFA U-20 세계청소년대회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은 안방 입상을 희망했지만, 16강전에서 포르투갈에게 패하고 말았다. 두 번 의 국가대표 감독, 신태용은 운이 좋은 감독이었으나 정작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그래도 한국축구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데 일조했다. 올림픽대표와 청소년대표 감독에 이어 신태용에게 2017년 9월 또 다른 임무가 주어졌다. 바로 대한민국 축구 최고의 카레텔인 A국가대표 감독직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전임 슈탈리케 감독의 부진이 이어지자 신태용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긴 것, 하지만 현재 신태용은 힘든 여정을 걷고 있다. 최종예선전 두 번의 무승부와 평가전 2연패, 그리고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무능력이 결국 신태용에게까지 불똥이 튀어있는 상황, 현재 신태용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우리 영덕인의 질긴 끈기로 지금의 힘든 상황을 잘 헤쳐 나갈 것이다. 그리고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축구의 위상을 드높이는 동시에 우리 영덕의 아들 신태용이 난놈의 기적을 가져다 줄 것이다.
박태하와 신태용이 지도자로 성공시대를 이끌고 있다면 김진규(대전)와 이명주(서울), 손준호(포항), 임민혁(전남), 정치인(대구FC), 고동민(마츠모토) 등은 선수로 그라운드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세월의 무상함에 김진규도 이제 K리그 고참에 속했다. 강구중을 졸업하고 안동고를 거쳐 전남드레곤즈를 통해 2003년 곧바로 프로에 진출한 김진규는 이른 나이에 빛을 나타냈다. 2004년 아시안컵과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청소년대표로 활약하며 2005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 2005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청소년대표, 2006년 제18회 독일 월드컵 국가대표와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7년 전남드레곤즈로 복귀한 그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FC서울 소속으로 K리그 무대최고의 중앙수비수로 주가를 올렸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고, 이후 다렌 스더(중국)와 반포레 고후(일본) 등 해외로 발길을 돌려 주가를 올렸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또 다시 FC서울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진규는 이후 세월을 무상함에 전성기를 넘기면서 2016년 무앙통 유나이티드 FC(태국), 파타야 유나이티드 FC (태국) 임대, 파지아노 오카야마 FC(일본) 등에서 선수생활을 연장했다. 올해부터 대전시티즌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진규는 최근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선수생활 연장과 은퇴의 기로에 서있다.
고향 영덕을 생각하는 김진규의 선행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귀감을 주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고향축구발전을 위해 후배들에게 지원금을 아끼지 않는 등 불우이웃돕기 선금을 기탁하는 선행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여러 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온 김진규는 부와 명예 모두 손에 넣은 몇 안 돼는 선수다. 최근까지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축구 등을 섭렵한 김진규는 선수생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라운드와 아름다운 이별을 고하겠다고 했다.
손준호의 미래는 지금 한창 진행형이다. 강구초 4학년 때 인천 남동초로 축구유학을 떠난 손준호는 포철중과 포철공고를 졸업한 뒤 영남대를 거쳐 2014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부터 주전자리를 꿰찬 손준호의 활약은 대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2016년 리그개막 이후 4라운드 전북현대 전에서 큰 부상을 당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수술과 재활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손준호는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으로 매 라운드 주가를 올렸다.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하면서 현재 도움 10개를 기록, FC서울 윤일록(11개)을 1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 도움왕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손준호는 지난 2014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특혜까지 받았다. 선수생활을 이어가는데 최고의 선물을 받은 셈, 손준호는 포항과 내년까지 계약이 된 상황이다. 구단은 올해를 끝으로 손준호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일본 또는 중동이적이 될 확률이 높다. 그렇게 될 경우 손준호는 잭팟을 터트릴 가능성이 높다. 지금의 나이를 고려하면 손준호의 축구인생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그래서 그의 미래는 계속해서 진행형이다.
갓 프로무대에 입단한 임민혁과 정치인, 고동민의 활약도 예의 주시된다. 세 선수 모두 강구중을 졸업하고 각각 포철공고와 대구공고, 대륜고를 거쳤다. 임민혁은 사학의 명문 고려대 출신으로 올해 전남드레곤즈에 입단, 개막이후 몇 차례 주전으로 출전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서 또 다시 때를 기다리는 중이다. 성실함과 연습벌레인 임민혁이 프로의 면역력을 좀 더 키운다면 내년 시즌 주전자리 확보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인과 고동민은 대구공고와 대륜고 졸업과 동시에 대구FC와 일본 J2리그 마츠모토에 입단했다. 현재까지 희소식은 없지만 미래가 탄탄한 유망주다. 자신들의 팀에서 입지를 다져 멀지 않아 언론에 중심에 설 것이다.
이들 외에도 김창규, 박지호, 김도균, 박성만, 이정래 등도 지도자로서 제2의 축구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제자들을 길러내는 보람이야 선수시절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인만큼 이들은 후진양성과 함께 영덕축구 발전에도 힘을 보탤 것이다. 군기가 고장인 영덕, 축구라는 스포츠는 영덕인들에게 희망이자 삶의 질을 높여주는 동시에 고장의 발전도 함께 가져다주고 있다. 매년 전국대회 유치를 하면서 우리 영덕은 현재 한국축구의 중심에 섰다. 대한민국 축구 중심에 영덕이 있는만큼 최고의 선수를 배출하는데 주저하면 안된다. 이들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월드스타 배출을 위해 영덕민들은 축구에 대해 애정을 더 쏟아내야 한다.
신태용을 비롯해 현재 우리 영덕출신 지도자와 선수들이 연간 벌어들이는 돈만 해도 어림잡아 약 100억에 가깝다. 이는 우리 영덕 축구인들이 그만큼 대한민국 축구 중심에 서 있다는 이유기도 하다. 이들의 활약은 계속해서 진행행이고 이들에 의해 영덕축구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다.
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
|
|
주간영덕 기자 “언론사 & 단체 명훈” - Copyrights ⓒi주간영덕.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i주간영덕
기사목록 | 기사제공 : i주간영덕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
영덕경찰서, 노인 안전 사각지대.. |
영덕군, 신규 원전 전담 조직 .. |
영덕보호관찰소, 보호관찰위원과 .. |
영덕군, 고유가 피해지원금 오는.. |
강구농협, 다문화 가정 ‘모국방.. |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 한국.. |
영덕군 ‘행복 선생님’, 산불 .. |
영덕교육지원청, 2026년 학교.. |
경북·영덕 장애인 연합, ‘제4.. |
영덕지역자활센터, 홀몸 어르신 .. |
원황초, 상반기 문화예술 초청공.. |
영덕군, 2026 기초 영농 기.. |
국민의힘, 광역·기초의원 공천 .. |
영덕군, 2026 지역 일자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