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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이 낳은 아들 ‘신태용 브랜드’ 왜! 활용하지 못하고 있나?
2017년 09월 04일(월) 13:56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황삼진 칼럼] 주간영덕은 매주 K스포츠티비 황삼진 국장의 칼럼을 게재합니다. 현 시대 우리 영덕군이 직면한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며, 그 해법은 무엇인지, 홍익정신으로 바라본 황삼진 국장의 깊은 통찰과 혜안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본 칼럼은 주간영덕과 K스포츠티비 공동기획으로 진행합니다. [편집자 주]

오늘날 축구는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지역 연고를 중심으로 지방 자치단체도 축구팀을 직접 운영하거나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축구는 스포츠 산업의 핵심 영역으로 상품 가치가 매우 큰 종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대사회에 축구는 언론매체를 통해 자치단체를 알리는 수단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대게의 고장’ 영덕군은 군기가 축구일 만큼 축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지난 몇 년 전부터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자치단체의 수익사업에 일조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살림살이를 돕고 있다. 지방 자치단체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명문팀을 운영함은 지역 경제적 효과 및 주민 통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 중의 한부분이기도 하다.

위와 같이 자치단체와 스포츠, 특히 축구라는 종목을 통해 전국에 으뜸가는 자치단체의 위상을 도모하기 위해선 다른 자치단체와는 특별한 메뉴가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영덕은 좋은 축구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보다는 퇴보하는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왔다. 지역내 강구초-강구중-영덕고 등의 엘리트 카레텔이 체계적으로 융합되지 못하는 등 그저 세월에 묻혀 운영되고 존속되어온 그러한 평범한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카레텔별 최상위팀인 영덕고는 지난 30년 넘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지역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이 거두지 못할 만큼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명문 팀의 인지도를 얻기 위해선 결국 성적이다. 지금의 대한민국 학원축구 현실은 성적지상주의로 바뀌고 있다. 전국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이 있어야 소위 말하는 명문대학교 진학이 가능하다. 또한 영덕축구의 위상도 드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자치단체의 수익 사업에 공헌할 수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건 선수들의 진학이다. 자식운동 뒷바라지에 10년 가까운 세월, 매년 몇 천만원을 쏟아부은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자. 이들 부모들의 희망이 뭘까?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억대를 쏟아 부은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마음은 제 자식 명문대학 진학과 프로축구선수로 성장하는 게 꿈일 것이다. 이제 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더 나아가 축구를 통해 군민들의 화합과 자치단체의 수익사업에 부응하기 위해선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

그래서 제언한다. 지금 한국축구 최고의 아이콘이 누구인가? 바로 한국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다. 신태용 감독은 누구인가? 영덕이 낳은 아들이고, 영덕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선수들의 선배이자 이곳 영덕이 신태용 감독의 고향이다. 그런 신태용 감독의 브랜드를 왜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까?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다. ‘영덕&신태용축구클럽 U-18팀’, 왜 영덕은 이러한 팀을 만들지 못하고 있을까? 이해와 타산, 개인의 사심 다 버려야 한다. 이제는 영덕고 축구부가 아닌 군민들의 축구부, 군민들이 운영하는 그러한 최고의 팀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학생 선수들의 꿈을 이뤄줄 수 있고, 그래야 영덕축구가 산다. 이를 바탕으로 자치단체가 희망하는 축구산업을 펼칠 수 있다. 여기에는 그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왜! 이제 영덕은 축구산업을 통해 자치단체의 발전을 도모해야 함은 물론이고 축구를 가르쳐 후회하지 않은 학부모들의 웃음소리를 들어야 한다.

제2의 ‘신태용 감독’을 배출하기 위해서 영덕축구가 해야 할 일이 뭘까? 이제 군행정과 체육회, 축구협회 그리고 학교가 깊게 머리를 맞대 고민할 때가 왔다. 한국축구의 1번지로 대한민국 ‘넘버 1’ 축구부 운영은 군기가 축구인 영덕군민들의 바람이다. 작은 고장에서 지역을 따지는 과거의 그릇된 집착을 버려야 한다. 또한 정치인들이 자치단체장 선거를 통해 표를 얻기 위한 도구로 사용했어도 안 된다. 그래야 영덕이 희망하는 전국 최고의 팀을 만들 수 있다. 꿈꿔본다! 영덕&신태용축구클럽 U-18팀, ‘제51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 진출, 5대의 버스에 나눠 탄 군민들을 실은 버스는 영덕군민운동장을 출발해 수도 서울목동운동장에서 힘찬 응원전을 펼친 끝에 선수들과 뒤엉켜 우승기에 우승컵에 입맞춤하는 그날을...영덕읍과 각 면단위에 현수막이 펄럭인다. ‘홍길동 선수 고려대 입학’, ‘홍길동 선수 연세대 입학!’

ⓒ i주간영덕
영덕&신태용축구클럽 U-18팀의 운영효과는 지역 축구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국축구 발전에 영덕이 중심축이 될 수 있으며, 우수선수 스카우트에 따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학교, 동문, 지역사회의 명예를 드높이고, 아울러 지, 덕, 체를 겸비한 우수선수 발굴 및 축구인재 육성으로 엘리트체육, 학교체육, 생활체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가져오는 새로운 지역축구문화 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
황삼진 국장은 출향인 출신으로 영덕군 영해면 사진2리가 고향이다. 23년간 언론사 기자생활을 했고, 한국일보에서 초임 기자생활을 시작으로 이후 스포츠 언론사들인 굿데이 스포츠와 월간축구, 베스트일레븐, 축구아이, 한국축구신문 등에서 근무하며 2005년 K스포츠티비를 설립해 국내 사상 첫 인터넷 축구중계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어필했다. 현재 K스포츠티비 국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국내 아마추어, 실업, 프로축구 등을 다양하게 취재보도 하고 있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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