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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41년, 변화에서 고객 감동의 답을 찾다
2017년 03월 30일(목) 09:23 [i주간영덕]
 

↑↑ 안유환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장
ⓒ i주간영덕
흔히들 나이 40을 일컬어 ‘불혹(不惑)’이라고 한다. 이 말의 유래를 찾아보면, 춘추전국시대의 공자(孔子)가 나이 40에 이르러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음을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 낸 말로 <논어(論語)-위정편(爲政篇)〉에 언급되어 있다고 한다.

1976년 3월 30일 12번째 국립공원(건설부 공고 제25호)으로 지정된 주왕산은 올해로 41주년을 맞이한다. 사람도 그러하듯 이 나이가 되면 인생을 돌이켜 보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주왕산의 경우 40여년의 과거 역사를 돌이켜 보면 참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1976년 3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1977년 10월 6개의 탐방로와 기타 시설을 시작으로 공원계획 및 공원사업 결정에 따라 관리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2016년을 기준으로 101만 명에 이르는 연간 탐방객, 70.9km에 이르는 총15개의 탐방로, 60동의 자동차야영장, 266대 공간의 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멸종위기1급 동물인 수달과 검독수리를 포함한 1,579종의 동물, 멸종위기2급 식물인 가시오갈피를 포함한 683종의 식물, 경관자원으로서의 5개소의 봉우리(왕거암, 가메봉, 주봉 등)와 기암괴석(기암, 급수대, 학소대 등), 그리고 국가지정문화재 2개소(주왕계곡, 주산지)를 관리해오고 있다.

이러한 주왕산은 2016년 10월 영덕지구 갓바위 탐방로 개방, 2016년 12월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2017년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예정) 등과 같이 최근 공원 주변의 환경변화에 따라 새로운 대응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때에 이르렀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바로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원관리 이해관계자들(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지역주민, 학계, 자원봉사자 등)과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여 보다 유기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청송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비하여, 청송군, 학계, 지역주민,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상의?절골지구 탐방 및 지질관련 콘텐츠를 추가 및 보강하고, 청송군과의 협업을 통하여 공원 내 자연재해(지진, 호우 등)에 대비한 안전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원 인근의 민간산악?재난구조대와 함께 주요 탐방구간을 중심으로 심폐소생술과 같은 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여 탐방객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한편, 영덕지구 갓바위 탐방로 개방과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탐방객 급증에 대비하여, 학계와 지역주민이 자연자원 조사 및 모니터링을 함께 실시하고, 영덕군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하여 탐방로 입구에 각종 편의시설(탐방지원센터, 주차장, 화장실 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터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렇듯,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과거 40여년의 공원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공원 주변의 환경변화에 맞서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올해는 ‘국립공원 3050 (국립공원관리공단 설립 30주년,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렇게 의미있는 해에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슬로건인 ‘자연, 우리의 미래(Nature, Our Future)’에 덧붙여 ‘국립공원, 우리의 자랑(KNPS, Our Pride)’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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