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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지역의 임진란사 연구 학술대회, 제5주제 토론자료>
후손이 본 내성의병활동과 위업현창사업
2016년 10월 17일(월) 10:01 [i주간영덕]
 

↑↑ 토론자 任忠彬
ⓒ i주간영덕
봉화는 추로지향(鄒魯之鄕)인 안동부 내성현(奈城縣)으로 도산서원과 가까워 학문 숭상과 자연환경은 산자수려한 산촌이라 물자는 넉넉하지 못하였지만, 이웃 간에 돈독하여 우애 있고 인심이 후덕하여 서당마다 글 읽는 소리가 밤낮으로 이어져 수덕강학(修德講學)하는 예향(禮鄕)으로서 가문마다 훈육(訓育)과 문풍(文風)이 훗날 나라의 기둥이 돼 빛나는 역사를 만든 곳이다.

그 예로써 큰 고을에서도 감히 할 수 없는 일, 임진(1592, 선조 25)년 4월 13일, “만주 가는 길을 비켜달라”는 핑계로 20만여 악랄한 왜적들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유린, 초토화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읽던 글을 멈추고 의병을 일으킬 것을 협모하여 평소 동문수학하던 류종개, 임흘, 김인상, 권경, 윤흠신, 윤흠도, 금은, 김용, 김중청, 권현수, 금윤선, 조수붕 등과 창의할 것을 도모, 대장(大將)에 류종개, 부장(副將)에 임흘(任屹)을 추대하여 ‘내성의병대(奈城義兵隊: 내성은 봉화의 옛 이름)’를 규합함으로써 향병(鄕兵)의 수효가 늘어만 갔다.
피난하던 선비와 농사일하던 향민이 모여 훈련되지 않았고 질서가 없어서 병졸을 엄격하게 통제하려고 부장께서 진중약속 16조와 군령 7조를 만들어서 군율(軍律)과 훈련으로 전과를 올리고 희생을 최소화하였다.

7월 26일 군졸을 이끌고 화장산 노루재(獐峴; 봉화에서 강원도 태백과 동해안 울진을 통행하는 세 갈림길)에서 살인조(殺人組)를 매복시켜 왜적의 선발대를 기습, 사로잡거나 목을 베고 깃발(敵旗)과 우마(牛馬)를 탈취하는 큰 전과를 세우는 서전(緖戰)에 승리하여 패전을 몰랐던 왜적에게 크나큰 타격을 주고 기세를 꺾었다.

분노한 왜적이 전열을 재정비하여 3일 후 3,000여 명이 무장으로 공격해 온다는 정보를 입수, 29일 새벽 척후병 130여 명을 선봉으로 150여 명의 지원군과 본진 350여 명으로 편성, 임전무퇴의 결연한 각오로 출진하여 노루재에서 매복 등 전술을 전술 펼쳐 결사 항전하였으나 신무기인 조총(鳥銃)을 가진 왜적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어서 의병들은 혼비백산하고 대장 류종개와 통솔자와 600여 의병은 중과부적으로 장렬하게 전사하고 부장(副將) 임흘(任屹)은 굴러떨어져 목숨만을 건져 통한의 눈물로 전우들의 영혼을 달래며 숨어서 기다리다가 왜적들이 철수한 후에야 부상자를 치료하고 수습하며 절치부심으로 전열을 가다듬어 재침을 막을 수 있었다.

이때 안동부 예안의 전검열 김용(金涌)의 병졸 백여 명과 철(金澈)의 승병 50여 명이 합세하여 전열을 재정비, 대장에는 임흘(任屹), 좌부장 김용, 우부장 이화가 추대되었으며 영남의병대장 근시재(近始齋) 김해(金垓)의 의진(義陳)으로 합류하여 많은 전과를 올린 것이 내성의
병대였고 전후 복구와 지역을 되살리는 일에 앞장섰다.

장렬히 산화한 600여 의병의 고혼을 위무(慰撫)하고자 일대 30리 안에는 유해 보호를 위해 감관(監官) 1명과 산직(山直) 12명을 배치, 무명 의군(義軍)의 순국충령(殉國忠靈)을 위로해 왔다. 일제강점으로 중단돼 자취가 없어질 뻔했으나 삼엄한 일본 감시에서도 소천면민과 유족들이 몰래 추모해 오다가 광복과 더불어 소천면 행사로 봉행해 왔다.

1985년 봉화군과 봉화문화원이 군민들의 정성을 모아 “임란의병전적기념비(壬亂義兵戰蹟記念碑)”를 노루재 중턱에 건립하고 북두칠성 모형의 적석칠봉탑(積石七峰塔; 의병에 참여한 7개 성씨를 의미)을 쌓아 성역지로 보존, 관리하며 추모제를 소천면에서 주관해 왔으나 2005년부터 봉화군과 봉화임란의병유족회에서 매년 음력 7월 28일 추모제를 봉행, 숭고한 그 뜻을 기려 왔다.

1999년 8월 추모제를 자리에서 이 위대한 업적을 성역화하자는 데 뜻을 위임받아 전국에 사례를 모아 10월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건의하는 민원을 제출, 11월 15일 긍정적인 회신과 11월 24일 경상북도지사의 답장을 받았으며 이를 조직적으로 추진하고자 유족들이 ‘봉화임란6백의총성역화추진위원회’(고문 柳寧夏, 회장 金成圭)를 결성하고자 발기취지문, 문중과 연락, 임원 선임, 행정절차 등을 서울에 사는 회장과 홍보담당인 제(任忠彬)가 맡아 연락, 구성, 추진안을 마련 2000년 추모제 장소에서 결정, 진행을 수임받아 추진해 왔으나 절대 만만치 않은 힘든 과정을 거쳤다.

이 숭고한 위업을 전승·보존하고자 정부에 여러 차례 구체안으로 건의, 면담한 결과 유교문화권 보전·관광개발사업인 ‘2006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奉化壬亂六百義塚聖域化事業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34억 원(국비 1,790, 도비 438, 군비 1,172백만 원)으로 소천면 현동리 799번지에 부지 14,471㎡(약 4,400여 평), 건물 사당 전시관 전사청 등 7개 동 259.02㎡, 의총 기념비 등 6개 시설 2,291.43㎡의 규모로 충렬사(忠烈祠)를 건립, 봉화의병유적지를 성역화하여 애국성지, 호국교육 및 견학 장소로 조성하여 2011년 8월 27일 준공식 및 위패봉안 고유제를 봉행하였다.

그러나 숭고한 창의와 목숨과 바꾼 전공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하고 볼품없어 600 충의사(忠義士) 영령께 영명하지 못한 유족으로 죄송하고 한없이 부끄럽고 면목없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애국애족, 호국정신이 필요한 지금, 이곳을 국난 극복의 체험교육장 및 견학관광지로 만들고자 앞으로 진입로 확장, 품위 있는 조경, 전시관 및 전시물의 보완 개선과 디지털화, 홍보자료 제작 등 후손으로서 열과 성을 다하여 반듯한 사적지(史蹟趾)로 빛나게 현창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殺身成仁으로 爲國獻身의 단심(丹心)에 견주면 보잘것없는 현창사업에 부끄럽고 죄송한 유족으로서 아름다운 殉國忠節을 기리고 되살려 民族精氣, 報國忠義, 忠孝思想을 고취하고 先烈의 고결한 뜻을 한시도 잊지 않고 빛바래지 않도록 遺?之訓으로 열심히 받들고자 옷깃을 여미며 다짐합니다.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이사, 문화관광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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