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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1대의 중요성
2016년 08월 08일(월) 13:53 [i주간영덕]
 

↑↑ 영덕119안전센터 소방사 박주복
ⓒ i주간영덕
연일 계속되고 있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크고 작은 화재사건이 뉴스에 보도되고 있다. 아직도 화재에 대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은 그저 ‘남의 일’ 정도로 멀게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화재는 정말 어느 순간 말도 안되는 타이밍에 찾아온다.

요즘 많이 발생하고 있는 주택 화재는 주부가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불을 켜 놓은 채 외출하거나 어린아이들의 불장난으로 많이 발생한다. 커튼이나 소파 등 타기 쉬운 물질에 불이 붙어 다른 곳으로 옮겨 붙고 화염과 연기에 순식간에 휩싸이게 된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황한 나머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밖으로 대피해 119에 신고하거나 구조 요청을 하지만 소방차가 도착한 후에는 소중한 재산과 가족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소화기 1대만 있었어도 피해를 상당수 줄일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소화기 하나가 화재를 얼마나 진압하겠느냐 하는 의구심을 가지기도 하는데 소방관들은 소화기 1대는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 맞먹는다고 흔히들 말한다. 화재는 발화가 시작된 직후의 초기 진화가 중요하다. 시간이 갈수록 그 화력을 제압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렇게 중요한 소화기를 구입해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한 후 사용법을 익혀 둔다면 위급한 상황에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 소방교육을 나가 보면 아직도 너무 많은 사람이 그 단순한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서 문외한일 뿐만 아니라 제품의 보관 요령 및 교체 시기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 그리고 써먹을 일도 별로 없다고 한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속담에서 보듯이 평상시에는 중요성을 모르지만 당장 그것이 필요할 때 없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남에게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치부하기엔 닥친 결과는 너무 끔찍하다.

지금부터 시작하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소화기에 붙어 있는 설명서를 읽어 보자. 그리고 시간이 난다면 가까운 소방서에 들러 소화기 사용 요령도 익히고 다양한 안전교육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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