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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모세의 기적, 어렵지 않은 이유
2016년 02월 12일(금) 13:50 [i주간영덕]
 

↑↑ 영해119안전센터 소방장 강현곤
ⓒ i주간영덕
119 모세의 기적이란 모세의 지휘 하에 이집트를 탈출하던 유태인이 이집트 전차군단에 쫓겨 목숨을 잃을 절체절명의 순간 홍해 바다가 갈라져 이집트 탈출에 성공, 목숨을 건진 것처럼 소방차나 구급차등 긴급 차량에 진로를 양보하여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15년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가 2012만대를 넘어서며 한 가정에 1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심 곳곳이 정체현상을 빚고 있어 긴급차량 출동여건은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다. 화재의 경우 초기에는 1개의 소화기로, 한 대의 소방차로 충분히 진압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체될 경우 수십대의 소방차가 출동하여도 단시간에 진압이 어렵고 커다란 인명피해를 야기 할 수 있다.

구급환자의 경우 역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간을 도로에서 보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뉴스를 통해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었다.

이는 국민안전처에서 수많은 매체를 통해 꾸준히 홍보하고 안내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식변화가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도로위에서 생명을 살리는 모세의 기적을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소방차나 구급차의 긴급 싸이렌 소리가 들리면 안전 확인 후 도로 가장 자리로 양보운전을 하면 된다.

긴급차에 내 가족이 타고 있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꽃피어 생명을 살리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매일 저녁 뉴스에서 볼 수 있는 안전하고 성숙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은 우리 모두가 희망하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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