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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은 생명을 되찾아주는 고귀한 행동이다.
2015년 11월 12일(목) 10:35 [i주간영덕]
 

↑↑ 영해119안전센터 소방사 서태균 기고문
ⓒ i주간영덕
가을비가 내린 후 날씨가 점점 쌀쌀해 지고 있다. 이렇게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평소 심뇌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심. 뇌혈관 질환은 뇌혈관과 심장혈관에 이상이 생겨 오는 질환으로, 혈액순환 장애에서 생겨나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을 일으키며 대부분 갑작스레 일어난다. 특히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추위로 인해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되면서 심뇌혈관 질환환자가 증가한다.

2014년 소방공무원으로 첫 발을 내딛어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수백여건의 구급출동 등 재난현장을 찾아다니며 수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지난 해 10월 축산면 경정리와 올해 10월 영해면 성내리 공사장에서 의식불명에 빠진 사람을 심페소생술로 살린 경험이 있었는데 지난 해는 하트세이버(Heart Saver)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심박이 정지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해 살려냈을 때 소방공무원으로써 큰 자긍심과 보람을 느꼈다.

당시 두 사건 모두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심정지환자를 살려내는데 목격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구급대원이 아닌 일반인들도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심박 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다른 조치 이전에 가장 먼저 즉시 119로 신고해야한다. 그리고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 환자의 가슴을 압박해야 하는데 가슴을 세게 누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뛸 때처럼 뇌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다.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평균 5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 시간은 심박이 정지된 사람이 뇌 손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아슬아슬한 순간이다. 이 때문에 구급돼 도착 전 가슴압박만으로도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것이다.

영덕소방서는 심폐소생술 교육개선 및 운영 효율화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심폐소생술 BLS강사 인력확보 ▲대상자별 맞춤형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심폐소생술 교육 운영체계 개선(전문교육 및 수료증 발급) ▲심폐소생술 서포터즈 운영 등 범국민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생명을 살리는 행동이야말로 이보다 더 큰 보람이 있을까.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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