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동해안 낙동정맥 생태계와 전통. 역사 문화 원형을 복원하자!
|
2015년 05월 19일(화) 14:05 [i주간영덕]
|
|
|
| 
| | | ⓒ i주간영덕 | | 대한반도의 지형은 태평양에 뿌리를 내린 큰 나무와 같다.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에 이르는 기둥줄기를 백두대간이라 하고 이 기둥을 중심으로 뻗어나간 2차적인 산줄기를 정간·정맥으로 분류한다. 그 중에서도 낙동정맥은 백두대간의 구봉산(九峰山)에서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뻗어 부산 다대포(多大浦)의 몰운대(沒芸臺)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으로 강이나 하천 등 물줄기에 의해 한 번도 잘리지 않는 산줄기이다. 국토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는 한국의 전통 지리관을 상징하며 서쪽으로는 낙동강의 수계를 형성하고 동쪽으로는 울산 태화강, 경주, 포항 형산강, 영덕 오십천, 울진 왕피천의 수계를 형성하여 동해로 흐른다.
한반도 13정맥의 하나이며, 칠보산, 주왕산, 팔각산 외 39개산이 있으며 그 길이는 370km나 된다. 영남의 젖줄 낙동강 동쪽에 위치하는데, 그 산줄기의 동쪽으로는 동해안의 울진 ?영덕 ?포항 .경주.울산 .부산, 서쪽으로는 태백.봉화.영양.청송 .영천 .경산 .청도. 밀양 .김해 지역과 이어진다. 소중한 자연환경이자 유구한 역사적 자연유산이다.
태백산에서 뻗어 내려온 낙동정맥은 경상남.북도의 경계에서 마지막 힘을 솟구쳐 1000m급의 산 8개를 중심으로 거대한 산군을 형성. "영남의 지붕" "영남의 병풍"이라 불리는 이곳은 경상남,북도, 울산을 경계로 울주, 경주, 청도, 밀양, 양산 5개군에 있어 넓이만도 255㎢ 이른다. 울창한 숲, 깊은 계곡, 기묘한 바위들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영남의 알프스라고도 한다.
낙동정맥에는 천연기념물이나 여러 보호 동·식물과 멸종위기 생물들이 살고 있다. 사람들이 먹고 살기 위해 물이 있는 평야지대나 인근 야산을 논이나 밭으로 이용했지만 낙동정맥과 같이 높은 산림에는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워 많은 생물들이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야생동물에게는 안전한 서식처이고 모든 산줄기가 이어져 있어 자유롭게 이동하며 개체수를 확산할 수 있다. 낙동정맥은 거대한 생명의 장이며 스스로 살아있는 자연이다. 또한 국내 생태계 보전지역의 다수를 포함하는 잘 보전된 생태계이다. 그래서 낙동정맥은 한반도 생태계와 환경에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낙동정맥은 생태적으로 식물 종 다양성의 보고(寶庫)이자 야생 동물의 서식처 및 이동통로로서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 공간이다. 생물다양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생물들끼리 복잡한 먹이그물도 형성하고 있어 생태계는 오랫동안 평형을 유지해 왔다. 야생동물로는 멧돼지, 산토끼, 청솔모, 하늘다람쥐, 고라니, 노루, 산양, 오소리, 수달, 담비, 너구리, 삵괭이 등이 있으며 하늘다람쥐, 산양, 수달은 천연기념물이고, 담비, 삵괭이는 멸종위기종인데 야생동물이 살기에 좋은 지역이다.
낙동정맥은 단절되지 않고 능선을 중심으로 생태계의 연속성 및 연결성이 확보되고, 생태 축으로서 보전되도록 하여야 한다. 물론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여야 하며,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생태계 훼손의 시설물로는 임업도로(임도), 고압송전탑, 산불방화선, 폐기물 투기, 군사시설, 무분별한 도로 절개, 야생동물의 밀렵 등이 있다. 이런 시설물과 행위는 ‘지속가능한 발전’개념에 의하여 복원, 보호계획을 수립하여 생태계의 건강성 증진 및 산림기능의 제고와 함께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여 지역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영위를 위한 활동 등은 최대한 보장하면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낙동정맥의 자연환경 및 산림자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정밀조사를 통한 자원 목록화 및 DB 구축하여 자연생태계의 건강성ㆍ다양성ㆍ역동성이 조화롭게 발휘되도록 복원, 보호 관리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 자연생태계 및 훼손지의 복원 유형별 복원모델을 개발하여 생태적 복원 추진한다. 복원의 원칙은 지속가능성, 생태적 복원, 지역성과 연계, 역사성 회복에 두어야 할 것이다. 지속가능한 이용은 휴양 및 녹색생태체험 인프라를 확충하여 국민들이 즐겨 찾는 휴양문화의 장소로 육성한다.
낙동정맥의 생태계 복원과 함께 동해의 용왕님의 용술과 낙동정맥 산신령님의 신술로 빚어진 지역의 생태, 문화자원 원형은 한류문화 창조의 샘물로 세계화에 기여함과 동시 주민 소득증대 및 생활편의 및 복지 증진사업으로 연계하여야 할 것이다. 지금은 떠오르는 동해안 개발시대에 생태.문화 복원, 보전, 보호에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합리적인 역할 분담을 논의할 때가 아닐까?
수헌 장은재 이학박사,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
|
|
|
주간영덕 기자 “언론사 & 단체 명훈” - Copyrights ⓒi주간영덕.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i주간영덕
기사목록 | 기사제공 : i주간영덕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
영덕경찰서, 노인 안전 사각지대.. |
영덕군, 신규 원전 전담 조직 .. |
영덕보호관찰소, 보호관찰위원과 .. |
영덕군, 고유가 피해지원금 오는.. |
강구농협, 다문화 가정 ‘모국방.. |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 한국.. |
영덕군 ‘행복 선생님’, 산불 .. |
영덕교육지원청, 2026년 학교.. |
경북·영덕 장애인 연합, ‘제4.. |
영덕지역자활센터, 홀몸 어르신 .. |
원황초, 상반기 문화예술 초청공.. |
영덕군, 2026 기초 영농 기.. |
국민의힘, 광역·기초의원 공천 .. |
영덕군, 2026 지역 일자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