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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다양성 정치 다양성 다양성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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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06일(수) 11:24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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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i주간영덕 | | 지구 역사 46억년 동안 지구환경변화에 적응하면서 생물은 진화해 왔다. 몇 번의 지구환경변화, 즉 혹독한 빙하기를 맞이하여 생물이 전멸하다시피 한 경우도 있지만 수 억 년이 지나면서 생물은 진화해 왔다. 지구환경이 훼손되거나 망가지면서 21세기에는 생물의 멸종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과거 우리가 어릴 때 많이 보던 물고기나 곤충들이 보이지 않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생명체는 가장 힘이 센 생명체도 아니요, 가장 영리한 생명체도 아니며 가장 환경에 잘 적응하는 생명체이다. 이와 같이 환경에 잘 적응하려면 생물 다양성이 중요하다. 생명체는 먹이망이라는 사슬에 얽매여 살아가고 있다. 태양광에너지를 받아 살아가는 녹색식물로 대표되는 생산자와 녹색식물을 먹고사는 동물로 대표되는 소비자와 이 모두를 먹고사는 미생물로 대표되는 분해자로 생명체를 나누어 볼 수 있다.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는 이 지구의 환경변화에도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면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고 있다.
생명의 다양성에는 4종류로 설명될 수 있다. 첫째, 종간의 다양성이다. 지구상에는 3천여만 종의 생명체가 있다. 어쩌면 더 많은 종이 있을 것이다. 기존의 종이 멸종위기에 처하거나 희귀종으로 남거나 급기야 멸종되기도 한다. 미국의 나그네 비둘기는 유럽인들이 아메리카에 들어가기 전에는 엄청난 개체수가 있었으나 이민자들이 식용으로 대용하면서 이제는 완전히 멸종되었다.
둘째, 종내 다양성이다. 잠자리도 고추잠자리, 검은 물잠자리 등 105종이나 되고 나비에도 호랑나무, 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280여종이나 된다. 이처럼 종 내에서도 많은 종류의 생명체 즉 다양성을 중요시하고 종의 번식과 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셋째, 유전자의 다양성이다. 다양한 유전자로 말미암아 종의 진화에 다양한 종들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유전자의 다양성이야 말로 지속가능한 생명체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유전자가 다양하지 못할 경우 언젠가는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브라질의 아마존 강 밀림에서 살아가는 소수민족들이 있는데 근친상간으로 말미암아 종의 유전적 다양성이 감소하여 점점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고 한다.
넷째, 서식처의 다양성이다. 20세기에는 종을 보전 보호하기 위하여 유엔이나 각 국가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21세기에는 종뿐만 아니라 종이 살아가는 서식처 보전과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종들이 살고 번식하고 적들로부터 피하기 위하여 그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 장소 서식처가 필요하다. 논밭 경작지 식물은 종의 단순화, 서식처의 단순화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병충해 등 면역력이 떨어져 인간간섭을 멈추게 되면 생존 경쟁에 밀리게 될 것이다.
이처럼 생물 다양성이 중요하듯이 마찬가지로 정치 다양성도 중요하다. 정치의 역사를 살펴보면 가정에서 시작하여 씨족, 부족, 국가로 변천하였다. 왕정보다 민주주의 정치제도, 1당 통치 정치체제보다 다당의 민주주의 정치제도가 인권을 존중하고 있다. 정치 다양성에는 다당의 정치제도,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여야 국회의원 선출, 경륜과 패기의 조화로운 노소 국회의원 선출, 다양한 전문가, 시민운동가로 구성된 국회 등 정치다양성은 오늘날의 사회문제 등 여론 수렴과 합의에 필요하다.
과거와 같이 사회 환경과 인간관계가 단순하거나 복잡하지 않을 때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우리나라는 복잡한 사회 환경과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서 다양한 지역여론 수렴과 합의가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다. 필자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국가 예산확보에 우리지역의 국회의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호남지역 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예산확보 노력을 하여 성과를 본 경험이 있다.
이번 4.29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나 지난 지방선거, 총선거를 보면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정치 다양성과 거리가 멀어보인다. 4.29 재보선은 4개의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것으로 소수이어서 예를 들기가 좀 어색하지만 한 당에서 싹쓸이를 하고, 지난 지방선거, 총선거에서 대구경북지역의 27명(대구 12명, 경북 15명)의 국회의원 정수에 27명의 국회의원 전원을 한 당에 몰아주는 이런 양상은 지역발전이나 국가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역극복문제, 통일문제, 에너지 등 자원문제, 빈부격차문제, 환경문제, 농어업문제, 노동문제, 복지문제, 경제문제, 다문화문제, 노령화문제, 교육문제, 이념문제 등 다양한 여론의 수렴과 합의가 필요한 정치상황에 놓여있다. 이를 잘 조화된 의사결정으로 국민을 이해하고 결집시키기 위해서는 정치 다양성이 필요하다. 지역주의에 묻혀버린다거나 일방적 의견에 무조건 따라야 된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 아닐까? 앞으로 다가오는 내년 2016년 총선에는 우리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여야의 국회의원이 있는, 다음 2018년 지방선거에는 여야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있는 정치 다양성이 살아나는 기회가 있으면 한다. 생물 다양성, 정치 다양성, 다양성은 참 좋다!
수헌 장은재 이학박사,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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