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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만을 추구하는 아산복지재단
영덕아산요양병원 응급실 폐쇄 움직임
능력 안 되는 지자체에 미뤄, 지역 주민 반발
2014년 12월 23일(화) 11:23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영덕아산요양병원이 지역 현실을 무시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무늬만 복지재단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싸고 있다.

영덕아산병원은 개원이후 지금까지 크고 작은 적자를 보면서도 재단설립 취지 등 기업의 사회 환원차원에서 꾸준하게 지역주민들과 유대를 맺으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으나 지난해 적자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등의 이유로 요양병원으로 변경하면서 응급실운영을 지방자치단체에 미루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주민들이 가뜩이나 예산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치단체에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영덕군민과 20여만명의 출향인들은 영덕아산요양병원측이 아산재단설립자인 정주영회장의 설립취지에도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반발하면서 지난 1992년 2월에 창당한 정주영회장의 통일국민당을 그해 3월에 치러진 14대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영덕과 울진에서 모두 당선시키는 등 고마움을 보였다고 말하고 군민들이 이렇게까지 하는데 이제 와서 적자 등의 이유로 응급실 운영을 능력도 안 되는 지자체에 떠넘기려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군민들이 분개하고 있는 것은 아산재단이 처음 이곳에 병원을 설립하려고 할 때 전행정력을 동원해 부지매입에서부터 병원건물건설 등에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었는데도 그 공은 간곳업고 이제와서 응급실폐쇄를 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군민들은 영덕아산병원이 급성기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전환하면서 응급실의 폐쇄문제가 대두되자 2013년 4월 영덕군이장협의회 대표자들이 정몽준이사장을 면담하기 위해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응급실폐쇄 검토안에 대하여 재고해 줄 것을 바라는 청원서를 전달한 결과 재단에서는 응급실 폐쇄문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는데도 체 1년도 가지 않아 또다시 폐쇄안을 들고 나온다는 것은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했다.

또한 영덕군민들은 현재 영덕군에서는 요양병원이 넘쳐나고 있는데도 아산재단에서까지 요양병원에 뛰어들면서 영덕군에서는 한곳도 없는 급성기 병원을 폐쇄하고 응급실까지 폐쇄하는 것은 군민들이 필요한 급성기병원보다 돈 되는 요양병원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아산재단의 설립취지에 따라 오지에 설립된 병원에 의사 수급문제가 발생하자 울산대학병원을 설립해 여기서 배출된 의사들을 우선적으로 지방병원에 보내기로 전의료원장이 약속했는데도 지금까지 영덕에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사는 한명도 오지 않았는데도 의료원에서는 지원하는 내과의사를 구하지 못해 파견하지 못한다는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사정이 이러하자 영덕군에서는 영덕아산병원에 예산을 투입해 응급실을 정비하고 공중보건의를 비롯해 응급구급차량 등 지금까지 지원한 것보다 지원을 확대해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병원측과 협의해 원만하게 응급실이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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