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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영덕 해안의 금빛 모래알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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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8일(화) 13:44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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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i주간영덕 | | 해안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해산물과 농산물을 주변에서 얻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또한 금빛 모래해변은 우리를 유혹한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사람들은 해안을 단단한 기초로 간주하고 해안과 절벽위에 횟집, 팬선, 모텔, 별장과 은퇴 후 살 주택을 짓는다. 그러나 해안가는 모든 지구시스템이 만나고 상호작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늘 변화하고 있어 안전하지 않다. 경계부에서는 끊임없이 크고 작은 파도가 들어오고 나감으로서 해안을 침식한다.
해안은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하고 변화무쌍한 환경을 만든다. 이는 우리를 즐겁게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위험에 빠뜨리기도 한다.
만약 사람들이 해안가에 살기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이 변화의 특성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불행히도 해안 변화에 대한 우리의 대응전략은 단순하지 않으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다. 해안에는 벌써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래서 활동적인 해안환경과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해안변화를 잘 이해하고 무분별하게 개발하거나 이용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대부분의 파도는 바다 표면을 움직이게 하는 기권의 바람이 불어와서 형성된다. 먼저 도착한 파도는 느려지고, 휘거나 굴절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해안 침식이 일어나 해안가의 주택이나 시설물이 파괴된다.
해변을 따라 파도가 붕괴될 때 파도 에너지의 일부는 해류와 모래 등 퇴적물을 이동한다. 부서지는 파도가 해안에 도착하면 물은 해변으로 밀려오고 소용돌이치는 물결은 절벽 바위나 방파제를 위협하므로 그런 곳에서 낚시나 사진촬영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또한 타원형 모양의 이안류를 형성하는데 이안류를 만나면 수영에 능숙한 사람도 매우 위험하다. 이안류에 빠진 사람은 흐름을 타서 이 해류를 더 이상 느끼지 못할 때 해안으로 헤엄쳐 돌아오거나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매일 발생하는 해수면의 상승 및 저하를 조석이라 하는데 매일 2개의 높은 조석과 낮은 조석을 동반하는 수위변화가 일어난다. 이는 지구, 달, 태양의 인력들이 상호작용으로 생겨난다. 조석 사이클 동안의 수위변화량, 즉 조차는 지구에 대한 달의 상대위치에 좌우된다. 가장 클 때를 사리라 하고 가장 적을 때는 조금이라 한다.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와 차는 만조를 잘 이해하여야 한다. 조류는 섬 사이 또는 좁은 만 사이의 제한된 통로를 통과할 때 형성되며 이때 빠른 조류는 위험 할 수 있다. 세계의 해수면 변화는 2만 년 전 마지막 빙하기가 7천 년 전에 멈추고 현재의 해안선이 완성되었다. 해수면 높이가 110m∼125m정도 높아져서 알래스카 베링 해가 생겨 아시아와 아메리카가 분리되었다.
우리는 파도에 대항하기 위하여 해안보호 및 해안정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방조제, 방파제 등 구조물을 건설하여 폭풍우와 침식작용에서 재산을 보호하고 조용하고 안전한 항구를 만들기 위해 해안을 변형시킨다. 이런 자연 해안시스템을 변형시키는 것이 꼭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침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건설한 구조물들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한 구역에서 해변을 보호하려고 만든 구조물이 다른 곳에서 침식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해변의 금빛 모래알이 사라지는 현상이다.
해안침식 및 폭풍우의 위험에 직면하면 사람들은 여러 가지 전략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다. 옹벽 구조물을 건설하여 모래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여 해변을 유지할 수 있다.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 모래를 준설하여 침식되는 해변을 보완할 수 있지만 모래가 자연스럽게 해변을 따라 침식하도록 그대로 놔두는 방법도 있다. 각각의 접근 방식에 따라 소요되는 비용도 다르고 장점도 다르다. 해안은 늘 변화하고 있으며 기후온난화로 지난 100년 사이에 해수면이 15cm 상승하였다고 한다.
기후 변화에 따른 폭풍우, 해일 발생은 해안선에 대한 보강의 필요성을 증대하고, 도로 유실, 해안경관 훼손, 그리고 지속 가능한 해안 유지를 위한 비용 증가에 직면 할 것이다. 모래공급을 위한 해안 토지와 해안 완충지역 확보, 해변 육성정책, 방어벽 철거, 해안도로 확장, 해안 생태관광 증진, 재해 경감 계획, 해안선 보호를 위한 법률 정비, 해안형성 과정에 대한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서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해안을 따라 살기를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변화하고 있는 해안과 해안자원 가치의 바른 이해와 신중한 대응전략이 절실하다. 이는 역동적인 영덕 해안의 금빛 모래알을 지키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호하는 것이다.
수헌 장은재 이학박사,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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