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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
2014년 11월 14일(금) 11:10 [i주간영덕]
 
우리는 단일 민족, 백의민족으로 만 주장 해온 단일민족의 혈맥은 이미 무너진 상태다.우리의 사상을 이제 탈피하고 세계화 되어가는 국제 시대에 발맞추어 나아가야한다.

음식점, 산업현장등에서 외국인들을 얼마든지 볼 수 있고, 도시 몇 곳에서 만 볼 수 있었던 외국인 주부들을 시골 곳곳에서 만날 수가 있다. 이제 이들은 타국인이 아니요 외국인도 아니다. 모두가 내국인이며 우리나라의 산업의 역군이며 우리들의 며느리요 손자요 사위요 아들이고 딸이다.

경상북도에는 5천여 가구의 다문화가정에 1천 600여만 명의 학생(유치원포함)이 있다. 다문화 가정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지원 대책이 너무 미미하다. 물론 지역 행정에서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들이 우리나라에 오게 된 동기나 우리들이 이들을 받아들이는 이유들을 분석하여 본다면 과연 이것으로 만족하고 바라보고만 있을 수가 있느냐는 의문이 생긴다. 우리에게 주는 정신적, 노동적인 부분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는 이들에게 어떤 보상을 하여야 할까? 이주 결혼한 여성들이 언어의 장벽, 문화의 장벽, 생활의 장벽, 출산의 장벽, 교육의 장벽, 등 생각하기도 힘들 정도의 많은 문제 들을 않고, 그래도 잘들 헤쳐나가는 것을 보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10년 전 만하여도 이주결혼 여성에 대한 편견, 냉소, 소외된 생활 등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면도 없지는 않았다.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1960에서 1070년대의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이나 무엇이 다르겠는가? 후진국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잘살아보자는 일념으로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를 보냈고, 생사를 조국에 맡기고 빗발치는 총탄을 안고 월남전에 파병되어 외화를 목숨과 바꾼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 봄직도하다.

국가는 국가대로 지방은 지방 나름으로 이들이 하루 빨리 생활과 문화와 언어 등의 장벽을 벗고 우리문화를 익히고 마음 놓고 대화하며 한국에 온 것이 보람이 있고 잘 한 일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이웃에서, 사회에서, 지역에서, 국가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한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문제점 해법과 정책 지원 방법을 잘 아는 사람은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남편들이다. 그들의 남편들이 각종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칠보산 끝자락, 삶의 목수가 되려는 인생 수습사원 >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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