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홍수와 우리 삶의 과거와 미래
|
2014년 10월 22일(수) 11:03 [i주간영덕]
|
|
|
| 
| | | ↑↑ 수헌 장은재 이학박사,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 | | ⓒ i주간영덕 | | 홍수는 지구상의 어떤 장소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홍수는 하천의 자연적인 현상인 동시에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홍수의 위험이 상존하는 하천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홍수를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홍수에 의한 피해는 사람들이 하천 주변에 거주함으로써 얻는 혜택에 대해 치러야하는 대가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홍수 재해를 피하기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예나 지금이나 모든 국가에서 홍수재해를 예방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홍수에 의한 피해를 어느 정도 저감시킬 수 있다. 역사적으로 사람들은 제방 등으로 홍수의 피해를 줄이는 노력을 하여왔다. 그러나 물의 흐름을 제어하려는 방법은 또 다른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댐을 건설하여 강우량이 증가할 때 물의 흐름을 조절하고 범람을 줄일 수 있지만, 이로 인해 하천침식과 퇴적작용의 변화를 초래하여 생태계의 파괴를 일으키기도 하고 때에 따라 댐을 건설하기 이전보다 더욱 심각한 홍수를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하천의 자연적인 흐름을 유지하면서 홍수의 피해를 저감시키는 것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지금까지 홍수 피해 예방, 용수공급, 전기 생산을 위하여 하천에 공학적 시설에 집중되어 왔다. 구조물 설치에 의한 방법으로는 첫째, 하천 제방 높이기, 하천 직선화, 하천 바닥준설, 하천 내 수목 제거 등의 방법이다. 둘째, 홍수 제어 댐을 건설하여 하천 홍수위를 조절하는 방법이다. 셋째, 하천 유로 변경의 방법이다. 유로의 인위적인 변경에 의해 수량을 국지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생할 수 있으며, 실제로 홍수발생 확률이 높은 인구가 밀집된 주거 및 상업 지역에는 수문의 개폐에 따라 수량 조절이 가능한 댐이 건설되었다. 넷째, 홍수저지용 못의 건설이다. 하천으로 유입되는 지표수의 유입량을 줄이기 위해 국지적으로 건설된 일종의 저수지이다. 이렇게 구조물 설치방법으로 홍수의 발생빈도를 줄이고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구조물 설치로 인한 홍수예방에 문제를 제기하였다. 첫째, 구조물 설치는 미래에 일어날 홍수에 대비하기 위하여 초기 투자가 많이 든다. 둘째, 재방 높이 쌓기는 홍수위를 높이는 결과가 되어 제방 붕괴시 이전보다 더 큰 재해를 입는다. 셋째, 하천 하류지역의 댐은 병목현상 발달에 의해 상류지역에서 홍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고 상류지역의 하천 정비는 하류 쪽 수량과 유속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 넷째, 댐 건설은 댐 바닥에 퇴적물이 쌓이게 되어 준설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하류지역에 침식작용이 증가되고, 생물서식 환경의 변화가 일어난다. 다섯째, 하천 주변의 공사는 환경의 변화를 초해한다.
오늘날 홍수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은 기존의 구조물 설치의 예방은 이를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이 논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홍수와 함께 살아가야하는 우리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첫째, 홍수재해위험도가 높은 지역에서의 개발제한과 보험에 가입하게 하는 것인데 보험료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일정부분 부담한다는 것이다. 둘째, 홍수가 빈번한 지역에서의 토지를 지자체에서 매입하여 공원화하여 피해를 저감시킨다는 것이다. 셋째, 구조물 설치를 지양하고 자연 상태의 범람원 생태를 유지하여 제방을 따라 발달된 식생, 습지, 범람원 외곽에 발달한 숲 또는 식생발달을 자연 상태로 둔다. 습지는 범람한 물을 흡수하고 저장한 후에 이 물을 서서히 하천으로 물을 다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숲 및 식생발달 지역은 토양의 투수율을 유지시키고 범람한 물이 하천으로 돌아가는 속도를 완화시킨다. 넷째, 사행하천으로 유지이다. 이는 직선 하천보다 유로가 길며, 이에 따라 수위가 올라갈 때 물을 가두어 둘 수 있는 공간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하천은 지구환경에 사람 몸의 동맥처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천의 인위적인 조절을 최소화하면서 홍수를 관리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하천가에서 살며 얻는 혜택과 위험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의 경험에서 미래를 내다 볼 수 혜안(慧眼)을 갖고 있다.
|
|
|
주간영덕 기자 “언론사 & 단체 명훈” - Copyrights ⓒi주간영덕.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i주간영덕
기사목록 | 기사제공 : i주간영덕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
영덕경찰서, 노인 안전 사각지대.. |
영덕군, 신규 원전 전담 조직 .. |
영덕보호관찰소, 보호관찰위원과 .. |
영덕군, 고유가 피해지원금 오는.. |
강구농협, 다문화 가정 ‘모국방.. |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 한국.. |
영덕군 ‘행복 선생님’, 산불 .. |
영덕교육지원청, 2026년 학교.. |
경북·영덕 장애인 연합, ‘제4.. |
영덕지역자활센터, 홀몸 어르신 .. |
원황초, 상반기 문화예술 초청공.. |
영덕군, 2026 기초 영농 기.. |
국민의힘, 광역·기초의원 공천 .. |
영덕군, 2026 지역 일자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