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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출발선에 서서
장성욱 후보 고향위해 희생하겠다.
2014년 06월 17일(화) 14:06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지난 4일 치러진 동시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아쉽게 1,203표차로 낙선한 장성욱후보가 선거가 끝나고 지역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장성욱씨는 다시 출발선에 서서라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영덕군수 선거에서 군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고 밝히고 최선을 다한 선거였다고 강조하고 모든 것이 자신의 책임이며 부덕의 소치라고 말하고 선거 결과에 대해 가슴 아프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시 출발선에 서서 일부분>
이번 선거에서 많은 분들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무모하다고 말했습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깨는 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선거 기간동안 약해질 때마다 제갈량의 출사표를 읽었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해 목숨을 바친다는 비장함과 운명을 알면서도 지극한 정성이 있으면 하늘도 감동할 것이라는 지성감천(至誠感天)의 일념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았고, 이를 뛰어넘으려는 저의 역량과 치열함은 부족했습니다.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러나 저는 이번 선거에서 영덕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 선호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영덕에서 40.9%가 무소속인 저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런 유권자의 선택에서 영덕의 자존심, 영덕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가능성이 마중물이 되어 ‘영덕의 미래와 희망’이라는 정화수를 퍼 올리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영덕군민 여러분!
저는 선거 전날 영해, 강구 유세에서 비를 맞으며 가족 모두 길에서 큰 절을 올리던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날 저는 집사람과 아들, 딸의 뜨거운 눈물을 보았습니다.
많은 지지자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에게는 낙선이라는 결과보다도 이 분들의 눈물이 더 큰 고통으로 남아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이 분들에게 기쁨과 미소를 되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새롭게 출발합니다.
저가 절망에 빠졌을 때마다 다시 일어서서 한걸음 더 나아 갈 수 있게 해준 고향 영덕의 산과 하늘, 바다 그리고 바람을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시인 고은의 ‘그 꽃’이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내려갈 때 보았네. /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이제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을 찾아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에게 주신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장성욱 드림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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