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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원 “청렴이 최고의 혁신, 임기내 청렴도 1등급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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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청렴지수 전국 꼴찌, “임기 내 상위권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위한 ‘무한 돌봄’ 복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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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29일(화) 10:41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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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i주간영덕 | | 영덕 제조업비율 4%->10%로, 기숙학교 건립추진
“모두가 안심하고 잘 살 수 있는 영덕으로 만들겠다”
조두원 새누리당 영덕군수 예비후보는 “영덕을 가장 청렴하고 기본이 지켜지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번 세월호 침몰 참사도 화물을 제대로 묶지 않고, 돈벌이에만 급급해 화물을 기준치보다 더 실은 것이 결정적 원인이 됐다”며 “‘이 정도 쯤이야’라고 생각하고 기본을 지키지 않은 것이 생떼같은 고등학생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영덕을 가장 기본이 지켜지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며 “모두가 마음 편하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 예비후보와의 일문 일답.
-군수 후보가 개발 공약보다 청렴을 더 강조하는 이유가 뭔가.
“출마선언을 할 때부터 밝혔지만, 청렴이 최고의 혁신이라는 것이 내 지론이다. 아무리 좋은 아파트를 지어도 중간에서 철근을 빼먹는 사람이 있으면 오히려 시한폭탄으로 변한다. 36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보니깐, 그 어떤 능력보다 리더가 청렴한 것이 가장 조직과 사회를 잘 돌아가게 한다는 것을 알았다.”
-청렴하다고 해서 기업들이 몰려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 않나. 능력이 우선 아닌가.
“사람 개개인의 능력, 군수 개개인의 능력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능력이 꽃피우기 위해서는 청렴하고 깨끗한 조직이 받쳐줘야 한다. 영덕은 작년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가장 낮은 6.72점을 맞아 낙제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이것은 공무원 사회 뿐 아니라 외부 기관의 평가까지 합산한 것이다. 인근 봉화군만해도 8.05점을 받아 가장 청렴한 지역으로 꼽혔다. 우리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사회가 투명해져야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다. 전북 나주를 봐라. 엄청난 규모의 산업단지를 만들었지만, 시장이 부패혐의로 수사 받자 모든 것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남의 일이 아니다.”
-원래 정치인들은 말로만 “청렴하다”고 하는 것아닌가. 어떻게 믿나.
“가장 기본은 공정하고 능력에 따른 인사다. 이것만 지켜져도 절반이상은 성공이다. 공무원들이 ‘돈 주고 승진했다’ ‘줄 대서 승진했다’는 얘기가 안나오도록 하겠다. 만일 그런 일이 밝혀지면 나부터 공직을 내려놓겠다. 그런 다음 각종 공공기관 입찰부터 투명하게 해나가겠다. 반드시 재임기간 동안 청렴도 5등급에서 1등급으로 끌어올려놓겠다. 이번 선거전에서도 사람들이 무더기 전화착신을 통해 여론조사 지지율을 올리라고 했지만 하지 않았다. 부풀려진 여론조사로 이득을 볼 수는 있겠지만, 오히려 핵심 지지층이 ‘우리 후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을 해 부정과 불법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두원예비후보가 갖고 있는 ‘영덕의 비전’은 무엇인가.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들이 손해보지 않는 곳, 장애인·노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곳, 골목 골목 웃음이 넘치는 곳, 그래서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곳을 만드는 것이다.”
-좀 어려운 얘기같다. 쉽게 말해달라.
“유권자들을 속여가면서까지 표를 얻어서는 안된다.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야한다. 예를들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부의 돈을 끌어오는 것만큼이나 돈이 군내에서 돌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영덕과 영해에서 쓸 수 있는 식권을 도입해 지역 음식점을 살리겠다. 영해시장의 현대화와 영덕5일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외지로 돈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을까.
“돈을 군내에서 돌게하는 것은 매출 1000억 공장을 세우는 것보다 효과가 좋다. 영덕 대게 축제를 예를들어보자. 이번에 영덕 축제에 다녀간 관광객만 32만여명이다. 1인당 5만원씩만 썼다고 해도 160억원의 돈이 지역에 뿌려졌다. 영덕군민들이 1년동안 쓰는 돈이 160억만 되겠나. 포항이나 대구에서 쓰는 돈을 최대한 지역내에서 돌게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광지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 ‘블루로드’를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적극 소개하는 ‘스토리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사람들이 머물면서 돈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
-대게 축제처럼 관광업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복안이 있나.
“영덕이 유명해지게 된 중요한 계기 중에 하나가 강구를 배경으로 한 ‘그대 그리고 나’란 드라마의 히트였다. 1997년의 드라마였지만 아직도 사람들이 그때를 생각하며 영덕을 찾아온다. 아까도 말했지만 ‘스토리 마케팅’이 중요한 이유다.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남이섬에 가보라. 특별한 놀이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다. ‘겨울연가’란 드라마가 남이섬을 유명하게 만들고 모두가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었다. 군청에 스토리마케팅을 하는 전문 부서를 만드는 것을 검토하겠다. 돈도 적게 들면서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방식이 될 수 있다.”
-장애인·노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과 더불어 사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한다는 말인가.
“복지를 무조건 돈으로 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 예를들어 장애인에게는 10대에는 특수교육을 도와줄 도우미를 배치하고, 20~50대에는 직업교육에 주력할 예정이다. 60대 이상에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 보조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장애인회관을 건립해 직업 교육장과 직업 상담실, 문화 공연 등의 공간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장애인과 고령자들이 무료나 저가로 이용할 수 있는 택시 등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그래도 ‘송파 세모녀 자살사건’처럼 복지 사각지대는 생기는 것아닌가.
“요즘 왜 세월호 참사도 그렇고 왜 이렇게 가슴이 먹먹해지는 일이 많이 생기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경기도에서 하고 있는 ‘무한돌봄’ 복지를 영덕에도 시행하겠다. 무한돌봄 복지는 정부의 각종 지원 대상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긴급하다’고 판단할 경우 자금부터 의료지원까지 해주는 것이다. 이는 군수가 촘촘하게 군내에 돌아가는 일을 알고 있을 때 가능하다. 지난 3년간 매일 새벽 6시부터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영덕 곳곳을 누빈 이유다. 이제 웬만큼 어려운 일이 있으면 지역 사람들이 전화로 알려줄 정도가 됐다.”
-복지도 중요하지만 신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하는 것 아닌가.
“당연하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고향에 내려와 지난 3년간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우리 애들 일자리 좀 만들어야 달라’는 것이었다. 내가 누구보다 막막했던 젊은 시절을 보내봤기 때문에 안다. 집에 돈이 없어 막노동을 하면서 장작을 팔아서 야간고등학교를 마쳤다. 당시에도 갈 곳이 없어, 경찰이 되기전까지 죽고 싶을 정도로 답답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기업유치를 위해 서울에 사무소를 두려고 한다. 군수가 되면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영덕에 좀 와달라고 무릎이라도 꿇겠다. 간절한 부모의 심정으로 기업들을 설득하겠다. 현재 4%에 불과한 영덕의 제조업 비율을 임기 중 10%까지 끌어올리겠다. 다행이 곧 영덕에는 철도와 고속도로가 연결된다. 이 기회를 놓치면 영덕군 역사의 죄인이 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공장을 유치해왔더니 정작 직원들은 포항에서 출퇴근 하는 일이 많다. 이들을 정착시킬 방법은 무엇인가.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다. 사람들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고의 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영덕의 학업성취도를 높여야 합니다. 인근 영양만해도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영양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립형 사립고로 인근 지역의 우수학생을 끌어 들이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학교를 빨리 만들어야 합니다.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영덕의 인재 백년대계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영덕에는 산부인과가 없어 아이를 낳기 위해선 포항까지 가야합니다. 포항이나 대구의 유명 산부인과와 계약을 맺어 영덕에 산부인과를 유치하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애를 낳을 수 있어야 사람들이 정착할 수 있을테니까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도 봤지만 진짜 실력은 위기 때 나온다. 지난 3년간 영덕의 골목 하나까지 직접 발로 뛰면서 정책을 구상하고 영덕의 문제점을 짚어봤다. 처음부터 선거구호를 ‘준비된 영덕군수’로 삼았다. 영덕군을 묵직하면서 안정성 있게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법과 원칙이 통하는 공정한 영덕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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