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지역경제 농업종합 정치 행정 지방의회 종합 도정 도의희 도교육청 경북연합 사건사고 소방소식 복지 행사 인물 카메라고발 종합 동영상뉴스 학교소식 사회/문화 여성/환경 사회교육 종합 향우회소식 사회단체 장애인 행사 종합 레져 생활체육 학생체육 행사 종합 여성 환경 행사 종합 데스크칼럼 기자수첩 독자투고 기고 기타 종합 출향인인터뷰 출향인소식 이사람 영덕인 인터뷰 이달의 인물
최종편집:2026-04-23 00:58:37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기타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이상식 시인의 만추 산행 8
2014년 01월 09일(목) 09:16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불영계곡 한가득히 갈잎의 군무가 흐르고
기암괴석 너럭바위 동그마니 겨울 채비다
소광리 금강송 숲길 금강반야바라밀경 되뇌며
유유자적하는 가을날 금강거사 옷자락 날린다

초입 안도현의 시비 시인은 금강송을 읊었다
도처에 황토빛 금강 기둥들 그의 외침은 아리다
세속의 탁류에 시심이 흩어진 카나리아
울진 금강송 숲에서 한 마리 짐승이 되어
크렁크렁 울자는 절규는 금강 같은 후회인가
시인은 시인이 시로서 시인의 금강이 있음을

푸른 망토 사이로 하늘을 받치는 붉디붉은 근육
유려한 이두박근 삼두박근 만고풍상 겪은 의연한 자태
첩첩산중의 수도자 같은 청청 나그네 유혹하는 솔향기
금강송 최고령 530여 년의 성상은 위대하구나

조선조 성종 임금 이래로 오직 소광리 지키나니
폭풍우와 화마와 포연 자욱한 세월을 달이고
동해 바다 일출 머금은 노거수 앞에 서면 경건하다
올곧은 표피 속 옹골찬 결기는 오늘도 한결같아
때로 경복궁 때로 숭례문 천년을 지탱하리라

<詩作 노트>
‘금강’이란 접두사가 붙으면, 왠지 경건하고 고급스러우며 단단한 이미지가 연상된다. 조계종의 기본 경전인 금강경, 일만 이천 봉우리로 상징되는 금강산, 가장 야물고 광택이 아름다운 천연 광물인 금강석이 그러하다. 금강송은 문자 그대로 다른 소나무에 비해 재질이 곱고 야물다.
울진 소광리는 금강소나무의 최대 군락지로 유명하다. 높푸른 가을 하늘 아래, 선홍빛 내뿜는 금강송 숲길을 산책하노라면, 지나온 세월의 경외심과 함께 심장의 피가 용솟음치는 호연지기가 절로 인다. (NH농협 영덕군지부장)
주간영덕 기자  
“언론사 & 단체 명훈”
- Copyrights ⓒi주간영덕.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주간영덕 기사목록  |  기사제공 : i주간영덕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이희진 전 영덕군수, 조주홍 예비후..
이희진 전 영덕군수, 조주홍 예비후..
법무부 영덕보호관찰소협의회..
영덕대게,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
영덕보호관찰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영덕형 특화 워케이션 파트너사 1차..
영덕군, 참여형 생태 관광 ‘202..
영덕도서관, 2026년 미래교육 학..
강구면 전문 의용소방대, 하천·하구..
영덕군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

최신뉴스

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영덕경찰서, 노인 안전 사각지대..  
영덕군, 신규 원전 전담 조직 ..  
영덕보호관찰소, 보호관찰위원과 ..  
영덕군, 고유가 피해지원금 오는..  
강구농협, 다문화 가정 ‘모국방..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 한국..  
영덕군 ‘행복 선생님’, 산불 ..  
영덕교육지원청, 2026년 학교..  
경북·영덕 장애인 연합, ‘제4..  
영덕지역자활센터, 홀몸 어르신 ..  
원황초, 상반기 문화예술 초청공..  
영덕군, 2026 기초 영농 기..  
국민의힘, 광역·기초의원 공천 ..  
영덕군, 2026 지역 일자리 ..  


인사말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기사제보 - 구독신청
 상호: i주간영덕 / 사업자등록번호: 173-28-01219 /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강영로 505 / 발행인.편집인: 김관태
mail: wy7114@hanmail.net / Tel: 054-732-7114, 054-734-6111~2 / Fax : 054-734-611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3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관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