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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준비하는 지혜
2013년 05월 30일(목) 09:44 [i주간영덕]
 

↑↑ 임충빈
ⓒ i주간영덕
귀지 5월 8일 자 신현수 변호사의 독자기고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 귀”라는 글을 읽고 공감하면서도 의견을 올린다.

고향을 지키면서 어려운 사람을 변호하는 평소의 모습을 글로써 대하니 반갑고 믿음이 가는 분이다는 생각을 먼저 한다

글에서 “...(생략) 지금 갑자기 영덕이 가뭄지역으로 바뀌었는가? 댐을 막으면 영덕군의 살림살이가 나아질까? 영덕의 인구가 늘어날까? 고향을 떠나게 될 수몰민 수만큼 군민이 줄어들 것이고, 줄어든 경지면적에 해당하는 만큼 농업생산량이 줄어 들 것인데도? ...(생략)...에서 인구감소, 경지면적이 줄면 군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을까 하는 염려는 지금 우리나라의 이러한 소규모 댐으로 지역발전과 장기적, 지속적 인구유입과 소득향상을 가져오는 오는 곳이 많은바, 그 예로써 인근 청송의 주산지는 주왕산과 함께 관광자원으로서 관광청송과 접목되어 청송꿀사과 홍보와 판매까지 매우 효율적으로 활용, 안정적인 군민소득과 세입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오늘날 댐(저수지)의 기능은 단순한 물 저장 기능 이상으로 수변환경 조성과 수상레저 및 관광을 접목하여 연관산업 유치, 고용창출, 서비스산업으로 발전시키면 굴뚝 없는 공장이 마련될 수 있다.

우리나라가‘물부족 국가’이기도하지만, 지금 인근 영양, 안동 임하 등지에 댐 건설이 계획된 것만 봐도 소규모 저수지를 안정적으로 마련하여 미래를 준비하여야 하는 것은 지구온난화와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는 데 따른 최소한의 대비책일 것이다.

만약에 달산댐을 건설하려면, 댐건설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 천혜의 관광지인 옥계지구를 수려한 자연 관광지로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강산도로를 개편 접근성을 높여 고속도로와 연계시켜 뛰어난 관광지로 만드는 계획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 지역을 계획농지정리, 유기농단지로 조성, 노령화에 대비하고 고품질 우수한 농작물 생산으로 수질 보호와 판로 안정을 동시에 만들어야 한다.

또 안정적인 물 확보는 오십천에 풍부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수질개선과 은어, 황어가 노닐고 건천화를 방지, 강구항에 풍부한 민물을 줌으로써 바다농사도 잘되는 등 더 많은 이득을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아닌 말로 ‘물장사’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니 이보다 더 좋은 부존자원 활용방안이 또 있을까?

우리는 한계자원을 보존하는 마음 이상으로 더 버려두기 보다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이용하여 소득을 높이고 지역을 아름답게 보전하는 것도 이 시대 우리가 하여야 할 책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정서와 향수가 담긴 고향을 막상 잃는다면, 그 허무함이란 금전으로는 도저히 보상이 하였는데 지금은 2~3년이면 강산이 변할 수 있는 기술과 여건이다. 순발력 있게 대처하지 못하면 지난날 개발시대에 영덕이 뒤처진 뼈아픔을 반복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달산댐이 안되면 대체할 수 있는 곳은 죽장(포항)이나 부동(청송) 쪽에 건설해야만 될 것으로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님비 (NIMBY: 공공의 이익에는 부합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롭지 아니한 일을 반대하는 이기적인 현상으로 쓰레기소각장, 봉안묘, 송전선 및 변전소, 교도소, 장애인시설 등), 핌피 (PIMFY: 그 지역에 이익이 되는 시설들을 자신의 지역에 끌어오려고 하는 것을 뜻하며 지하철역, 기차역, 병원 등)를 떠나서 어디에나 야당, NGO, 주민 할 것 없이 집단이기주의로 무조건 반대를 먼저하고 보자는 풍토(?)는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안 될 것이다. 그러나 더 큰 안목으로 미래를 생각해 보면, 부존자원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는 지혜와 슬기가 필요한 때다. 신 변호사께서 “10년 세월이면 강산이 변하고...”라고 전문가가 과학적으로 판단, 계획하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일인데 국민에게 피해를 줄 일이야 하겠는가. 복두장이가 되어서는 아니 되겠지만.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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