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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도둑 극성 농민피해 심각
문제 심각성 인식하고 강력한 대책 있어야
2013년 05월 07일(화) 13:36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본격적인 산나물 채취철을 맞이하여 농민들이 정성스레 키운 고사리, 두릅을 비롯한 산나물 등 농작물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들어 인근 산에는 주말이나 휴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나들이 인파, 산나물 채취 행렬이 줄을 잇고 있어 이들 중 일부는 봄철 농촌의 주 소득원인 산나물뿐만 아니라 애써 가꾸어 놓은 엄나무순, 두릅, 가죽나무순, 고사리 등 닥치는 대로 채취해가는 상춘객들로 인해 농촌의 피해는 극에 달하고 있다.

고사리를 도둑맞은 주민 K모씨는 수확을 앞두고 기대감에 부풀어 새벽같이 고사리밭을 찾았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채취해 가버린 뒤라 텅빈 밭을 바라보며 허탈한 심정으로 이들을 원망해 봤으나 소용없는 일이었다고 밝히고 농민들이 일 년 동안 땀 흘려 가꾼 소득인 농작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가져가 버리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자신들에게는 간단한 일에 불과하지만 농민들에게는 전부를 잃어버리는 일이라고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같이 고사리 등 농작물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자 경찰에서도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방범용 CCTV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농작물 절도범을 붙잡아 줄 것을 요구하자 경찰에서도 문제의 심각함을 인식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사리는 영덕군의 282농가에서 80여 ha를 재배해 년간 350톤을 생산해 30여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중요작목으로 절두 등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며 무자비하게 채취하는 일이 없도록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재배 지역 단위별 조직화가 이루어져야한다고 했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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