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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전투 장사상륙작전을 아시나요!
기념공원 조성해 역사적 의미 재조명, 산교육장 활용
2013년 03월 12일(화) 11:39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영덕군이 6.25한국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으로 펼쳐진 장사상륙작전을 기념하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을 조성해 이들의 영혼을 기리고 장사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한편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산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잊혀진 전투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한 양동작전으로 인천상륙작전을 하루 앞둔 1950년 9월 14일 감행되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어 6.25한국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장사상륙잔전 참전병 779명중 600여명이 18세부터 19세까지의 어린 학도병들로 불과 보름 동안의 훈련을 거쳐 작전명령 제74호를 수행하기 위하여 해군 수송함인 LST문산호에 몸을 싣고 9월 13일 부산항을 출발하여 다음날인 14일 새벽 5시경에 영덕군 장사해안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 날은 태풍 “케지아”의 마지막 영향으로 바람이 세차고 파도는 높은데 안개마저 자욱해 지척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여서 장사동의 남쪽 해안으로 접근하던 문산호는 상륙직전 불행히도 좌초하면서 상륙작전 자체가 자칫 수포로 돌아갈 형편이었으나 미 구축함의 지시에 따라 작전은 감행되었고 장사동에 주둔하고 있던 1개 대대 규모의 적은 문산호를 향해 집중포화를 퍼부었으며, 아군은 해안가에 로프를 결박하여 약 30M의 거리를 로프에 의지하고 헤엄을 쳐가면서 상륙작전을 감행하였으나 전투경험이 없는 선발대는 수많은 희생을 당한 후에야 육지에 방어선을 구축하게 되었으나 그 와중에 문산호는 완전히 좌초하고 말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아군은 계속해서 상륙을 감행하여 적5사단과 고지점령을 위해 뺏고 뺏기는 치열한 전투를 벌여 적군의 동부지구 후방 보급로를 완전 차단하였으며, 적의 후방 주력을 동해안으로 유인 집결토록 함으로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토대를 마련하였다.

비록 이 작전으로 110명의 부상자와 129명의 전사자가 발생하고 39명이 구조선에 오르지 못하고 해안에 남는 등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지만, 군번도 계급도 없는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작전 성공률 5,000분의 1”이라고 평가받던 인천상륙작전도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이때 생존한 학도병들은 “장사상륙작전참전유격동지회”를 결성 매년 영덕군과 더불어 위령제를 지내고 있으며, 정규군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가로부터 예우를 받지 못한 서러움들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들은 금년에 착공되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조성사업”의 준공과 더불어 깨끗이 씻어 낼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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