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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漢字)는 우리 문화(文化)의 뿌리
2013년 02월 07일(목) 13:34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지난 500년 동안 우리 조상이 축적했던 삶의 지혜가 한자를 통해 전수되어 왔고 우리들이 사용하는 언어(言語)의 80% 이상이 한자로서 나타낼 수 있는 말로 조성되어 있으며 기록되어 있다는 것과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 모든 공문(公文)서가 한문으로 쓰여 있다는 것도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최근 30여년간 한글전용운동(한자폐지운동)의 정책으로 인해 자라나는 2세들은 한맹(漢盲)으로 만들어왔다. 60~80년대의 이른바 근대화와 민주화 운동은 한국인 교육의 전통적 가치와 조상(祖上)의 가르침을 송두리째 내팽개쳤고 전통적 가르침을 단절시킨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전통적 도덕은 실종되고 그렇다고 서양의 사회도덕과 윤리성이 자리 잡지도 못했기 때문에 도덕적 공백, 양심(良心)의 실종(失踪), 폐륜(廢倫)의 양산으로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고 전철안에서 소녀의 잘못을 꾸짖는다고 노인을 밀쳐 뇌진탕으로 죽게 하는 등 우리 사회는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교사가 학생을 꾸짖는다고 학생이 112신고를 하여 경찰이 학교에 들어와 교사를 연행해 가는 등 무너지는 사제(師弟)관계로 원시동물과 같은 비윤리적 갈등이 조장되고 있다.

한문, 한자 교육이나 사용을 억제함으로 어쩌면 우리민족 정신의 훼손과 병리화(病理化)현상이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는 21세기를 대비하는 뜻에서도 우리고유의 정신을 담고 있는 한자교육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특히 각관공서 현판, 식당 등 한문으로 쓰고 평소 보는 이로 익혀야한다. 천지인의, 조화정신, 홍익인간, 재세이화(在世理化)의 가르침, 삼강오륜과 인의예지신, 중용지도와 수신제가, 온고지신(溫故知新)과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등 도덕과 충효의 장점이 얼마든지 있었는데도 그동안 서양을 뒤쫓기에 급급한 나머지 전통교육이 너무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런 것들은 모두 한문으로 되어있는 유산이므로 한자교육을 실시하여 그 정신을 이어 받도록 하여야 한다고 본다. 저 많은 각 가정마다 한문서적은 어떻게 할지 걱정이 태산이다. 한자와 한글이 서양의 표음문자와 달리 표의(表意)문자 이므로 한글자 한글자가 뜻을 나타내는 의미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언어 자체속에서 어떤 공간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정신적 안정을 가져올 수 있으며 심사숙고하여 일을 신중하게 처리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것이기에 인성 교육에는 아주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수개월 전 전국 퇴임한 국무총리께서도 모두 초등학교부터 한자 교육 일부를 가르쳐야 된다고 서명까지 한 바 있는데 아무반응 없는 현실 개탄이 아닐 수 없다. 실천을 해야 하는데 무엇을 하는지 시간이 문제로 조속히 실현해야 된다고 합니다.

우리 한자에는 글자마다 우주적 진리, 인간의 윤리성, 사물전달의 범측 등이 담겨 있어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교훈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것이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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