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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신고는 범죄 신고만...
112신고는 범죄 신고만...
2012년 08월 21일(화) 13:38 [i주간영덕]
 
지난 당직근무 때 일이다.
밤 8시경 중년의 남성이라며 112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00빌라 옆 단독주택에 혼자 집에 있는데 누군가 대문의 초인종을 계속 누르고 있어 신고를 하였고 확인을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즉시 112지령을 관할 파출소 순찰차에 하였고 잠시 후 순찰차에서 연락이 왔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신고자의 집 대문에는 아무도 없었고 초인종 고장으로 계속 소리가 나고 있어서 신고자에게 초인종을 고치도록 조치하였다는 내용이었다.

요즘 112신고 전화는 범죄와 관련 없는 주민 간 사소한 분쟁이나 주차문제 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차량고장, 쓰레기 무단투기, 막무가내 경찰관 출동요구, 주민불편신고, 민사관계” 등 범죄와 관련 없는 112신고가 60%가량 차지하고 있다.

범죄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112신고 출동으로 인해 가뜩이나 파출소 경찰관의 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경찰의 신속한 범죄현장 대응조치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위급 상황에서 애타게 경찰을 찾고 있을 다른 주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다.
응급환자 신고는 119, 생활불편신고는 110, 범죄신고는 112로 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합니다.

영덕경찰서 경무계장 황상도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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