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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교육 발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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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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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09일(화) 14:39 368호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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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고등학교 진학지도실
최근 우리 사회는 급속한 사회 변화 추세를 맞이하여 정보 통신 기술의 획기적인 발달로 정보화 사회라고 하는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맞고 있다.
이는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지식·정보의 엄청난 팽창과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화 시대를 가져오고, 인간의 생활양식과 사고의 패턴을 크게 바꾸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의 추세는 우리 교육 관련 부문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사이버 교육 시장의 확대, 지식과 정보의 획득 경로 다양화, 다양한 직업의 탄생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범위를 좁혀 교육 문제를 보면 도·농간의 문화와 소득 격차에 기인한 교육 격차는 심각한 상태이다. 이러한 도·농간 교육 격차 문제는 농산어촌 인구 감소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영덕군 ‘교육발전 장기 계획 수립 용역’(한국교육개발원, 총 283쪽, 2008년, 10월, 발간) 책자 내용에 따르면 영덕의 경우 매년 인구 및 세대수의 증감이 급격하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2003년에 인구수가 급감하였고, 2004~2006년에 점차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2007년에 인구수가 급감(13쪽)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영덕지역 고등학교 진학 기피 현상의 원인(55쪽)으로 초등학교 학부모의 경우 ‘좋은 고교 부재’ 32.6%, ‘대학 진학 불리’ 34.8%, ‘사교육 여건 미비’ 13.0% 순으로 응답하였다. 중학교 학부모는 ‘좋은 고교 부재’ 36.4%, ‘대학 진학 불리’ 34.5%, ‘기타’ 12.1% 순으로 응답하였으며, 고등학교 학부모는 ‘좋은 고교 부재’ 32%, ‘기타’ 28%, ‘대학 진학 불리’ 16% 순으로 응답하였다.
따라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 기피 현상 중 가장 부정적 응답률이 높은 ‘ 대학 진학 불리’와 ‘좋은 고교 부재’ 문제를 재조명하여 영덕 교육 발전의 전망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 ‘대학 진학 불리’의 문제이다.
우리는 위의 통계에서 ‘대학진학 불리’에 대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의 응답률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초,중학교 학부모와는 달리 고등학교 학부모는 ‘대학 진학 불리’에 대해 16%만 응답하였다.
따라서 학부모들이 변화된 대입제도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타 시·군으로 진학한 주변 학생들의 대입 결과를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2년 전과 같은 방법으로 다시 조사를 한다면 ‘대학 진학 불리’에 대한 부정적 응답률은 현저하게 낮아질 것이다.
현행 대입 제도는 사교육비 경감, 학생 선택권 확대, 과열 입시 예방, 도·농간 교육 격차 및 농산어촌 인구 감소 해소, 기타 등을 위해 2002년도에 전격적으로 시행한 제도이다.
특히 기회균형 전형, 지역균형 전형, 농어촌 특별 전형, 수시 전형 등의 대입 전형 유형은 농산어촌 고등학교 및 소외계층의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대입제도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지역민들은 이러한 제도를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7년의 세월을 흘려보냈다.
작년에 본교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대입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주고자 포항시 소재 ○○고등학교의 2009학년도 대입 결과와 본교의 2009학년도 대입 결과를 비교 분석하여 전격적으로 공개하였다.
(올해는 2006학년도 영덕 중학교 졸업생이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2010학년도에 어느 대학에 진학하였는지를 추적 분석하여 공개하고자 준비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객관적 자료 및 통계까지 제시하며 현행 대입 제도가 농산어촌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유리한 점이 많다는 정보를 알려 주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성적 우수 신입생 및 일반 학생 모집률은 전년도에 대비하여 낮았다. 물론 진학에 대한 선택권은 학생 및 학부모에게 있다.
또한 자녀의 대학 진학에 유리한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 또한 학생 및 학부모에게 있다.
그리고 현행 대입제도가 지역민의 자녀들에게 모두 유리한 것만도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현행 대입 제도는 농산어촌 소재 고등학교에 ‘대학진학 불리’면 보다는 ‘대학진학 유리’ 면이 더 훨씬 많다는 점이다.
둘째, ‘좋은 고교 부재’의 문제이다.
‘좋은 고교 부재’에 대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의 응답률 평균이 33.7%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본다.
본교는 현 교장선생님이 초빙교장으로 부임하여 지역민과 학생들의 불만 및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지역민과 학생들의 불만 사항을 해소하고 요구 사항을 수용하기 위하여 경영 방침으로 ‘교칙을 잘 지키는 학생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며, 학력을 신장시켜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 만들기’를 정하여 놓고 4년 동안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
교장선생님은 이러한 경영 방침을 실현하기 위하여 학교 및 지역 실정에 맞게 교칙을 변경하였고, 본교가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농산어촌우수고 육성교’로 지정되어 그에 따른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였다.
그리고 올해는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사교육없는 학교’로 지정되어 그에 따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은 4년 동안 모두 교육 환경 개선 및 학력 신장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학력 신장 관련 교육 프로그램은 대입 전형에 대비하여 기초형, 보충형, 심화형 등 ‘수요자 중심 수준별 맞춤식’ 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단계형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개인별로 학력차가 너무 크고, 대입 수시모집의 농어촌 특별 전형과 정시 모집의 농어촌 특별 전형에 맞추기 위함이다.
이러한 ‘수요자 중심 수준별 맞춤식’ 프로그램은 현재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영덕교육발전위원회에서 선발하고 있는 전국연합학력평가 6월과 9월 성적 우수 장학금(언, 수, 외 영역 중 2개 영역 합 평균 4등급 이내, 탐구 영역 1개 4등급 이내) 대상자 중 본교의 A반 학생 74명 중 46%에 해당하는 34명 (A,B반 전체 150명 중 22.67%)이 1등급에서 4등급의 성적이 나와 각각 50만원, 70만원,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또한 2011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 서울대, 성균관대, 동국대, 홍익대 등 서울의 주요 대학 전형에서 현재 동국대 1명, 교육대 2명은 1차 합격 및 면접 고사를 끝내고 최종 수능최저학력 기준 적용만 남아 있다. 또한 동국대 원자력공학부에 1명이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최종합격하였다.
무엇보다도 이 학생들의 최종합격 여부를 떠나 그동안 수능최저학력 기준 적용 때문에 수도권 주요 대학에 원서조차 내보지 못했던 점을 감안해 본다면 본교에서도 수도권 주요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장족의 발전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본교가 대입 전형에 대비하여 학력 관리 프로그램 만들었고, 3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이를 수정·보완하여 완성단계에 와서야 나타난 것이다.
이는 그동안 본교가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훨씬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본교에서도 수시 모집뿐만 아니라 정시 모집 농어촌 특별 전형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지표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지역 고등학교는 모두 특색 있는 다양한 학력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학력 향상에 대한 결과물들이 나타나고 있다. 2010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영해고등학교 최수정 학생이 서울대학교 간호학과에 진학한 것을 예로 들어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 군내 각 고등학교에서 변하고 있는 현상을 종합해 볼 때 2년 전과 같은 방법으로 다시 조사를 한다면 ‘좋은 고교 부재’에 대한 부정적 응답률 또한 현저하게 낮아질 것이다.
물론 ‘좋은 고교 부재’의 문제는 기준점의 모호성이라는 제한점이 있다.
이상과 같이 우리 군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의 고등학교 진학 기피 현상 중 가장 부정적 응답률이 높은 ‘ 대학 진학 불리’와 ‘좋은 고교 부재’ 문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처럼 두 가지 문제점을 모두로 놓고 언급한 이유는 지역 학부모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함이고, 우리 군내 각 고등학교가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많은 변화를 하고 있음을 알려 줌으로써 우리 지역민들이 고등학교에 대한 기존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눈으로 다시 한 번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지역민들도 잘 알다시피 우리 군은 교육발전을 위해서 그동안 30억 원 이상의 장학기금을 모금하였고, 100억 원 기금 조성을 위해 현재에도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영덕교육발전위원회(홈페이지 주소 : http://www.ydedu.or.kr/-기부금 명단 및 액수, 장학 및 교육 사업 내용 조회 가능)를 발족하여 영덕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 대입, 주말학습 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각 고등학교에서는 특색있는 학력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상과 같은 양상을 종합해볼 때 영덕 교육 발전 가능성은 매우 밝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음 제안사항을 언급하고 싶다.
각 학교는 영덕교육 전체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 및 사업이 병행 되어야 한다.
지역민들은 학교에 대한 불신보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내 고장의 학생은 내 자녀처럼 생각하고 각 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올곧은 인성, 학력 향상, 생활지도 프로그램에 애향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야 한다. 학부모는 장학금, 기숙사, 교육환경, 주변 시선 등 외부적인 조건에 의해 자녀가 진학할 학교를 선택하는 것보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대입제도 및 학력관리 시스템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자녀에게 유리한 학교를 선택하는 혜안(慧眼)을 가져야 한다.
끝으로 우리 고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학부모의 알권리 충족’ 및 ‘내 자녀 지역 학교 보내기’란 텍스트 가지고 특별 기획 코너를 만들어 주신 신문사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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