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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을 연안항으로 확대개발 요구 거세
1,645명 서명 받아 국토해양부 방문 건의, 강구할발전 기대
2010년 10월 26일(화) 12:53 397호 [i주간영덕]
 

ⓒ 주간영덕

강구항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은 농림수산식품부 소속 국가어항인 강구항을 연안항으로 승격해 개발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조치는 강구항이 당초 연안항에서 어항으로 급수가 낮아지면서 수십년 동안 개발되지 않고 답보상태로 있자 강구항을 삶의 토대로 살고 있는 주민들은 동서6축 고속도로, 동해중부선 철도가 준공되는 2015년 강구항이 새롭게 변모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영덕군을 비롯한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한편 지난 9월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에 주민대표가 방문해 강구항을 연안항으로 확대개발 건의서를 제출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강구항은 1936년 개항 이래 1995년까지 연안항의 기능을 수행하다가 1996년부터 국가어항으로 축소되어 현재까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업무를 담당해 왔으나, 강구항은 오십천(지방2급 하천)이 항내로 통과하다보니 매년 폭우, 태풍으로 인한 항의 매립, 어선피해가 발생해 항내 정온유지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한 국가어항으로는 매년 배정되는 예산이 작아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수산물 위판량이 축소되어 인근 포항항, 구룡포항, 후포항 등지로 빼앗기는 실정이며 지역관광산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영덕군의 관광객 수요전망은 경북도내 경주시 포항시에 이어 3위로 2010년 700만 명, 2015년에는 동서6축고속도로 개통 시 1,000만 명 이상 예상된다. 강구항을 연안항으로 지정·개발 시 포항ㆍ묵호~울릉도간 관광객과 연안화물 수송분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교통망 확충과 더불어 관광객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할 때 강구항을 연안항으로 지정·개발 시 울릉도와의 거리가 포항에 비해 약34마일정도 짧아 연안 화물 및 여객수송의 역할을 분담할 수 있는 지리적인 여건 등이 충분하다.

2015년 고속도로가 완공될 즈음 강구항을 연안항으로 확대 개발해 급증하는 관광객수요를 충족시키고 체류형관광지 조성으로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안항으로 확대 개발을 건의하자 관리기관인 농림식품해양부에서는 지난 19일 강구수협 2층에서 오병석수산개발과장, 배일중 강릉어항관리사무소 소장 등 관계자을 비롯한 담당자와 김병목군수, 박기조군의장을 비롯한 지역출신 군의원 전원과 강신국수협장, 이춘국 영덕대게정보화마을 화장 등이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해 국가어항이 유리하다는 설득작업에 들어갔으나 참석자들이 지금까지 방치하다 이제야 나서는데 대하여 감정 섞인 목소리로 이들을 질타하며 강구항의 연안항 승격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춘국회장은 강구항의 연안항 승격을 위해 1,645명의 서명을 받아 국토해양부을 방문해 건의한 만큼 우리의 뜻은 이미 밝혔으니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하지 말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다른 참석자들도 수십년 동안 방치하다 주민들이 연안항으로 승격시켜 확대 개발해 동서6축고속도로, 남북7축고속도로 개통,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에 맞추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마당에 새로운 계획도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개발하겠다는 구상도 없이 구태의연하게 국가어항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은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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