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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 김성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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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월) 13:47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영덕군의회
호국.현충시설 관리 및 현창 사업에 대하여

안녕하십니까?
김성호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손덕수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군민들의 행복 실현을 위해 매진하고 계시는 김광열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께도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다가오는 제69주년 현충일을 앞두고 호국도시 영덕의 위상에 걸 맞는 호국.현충시설 관리 및 현창 사업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겠습니다.
우리 영덕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관련된 중요한 역사적 스토리를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실(史實)을 시대순으로 말씀드리면,
1871년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인간존엄성 회복을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선 이필제, 최시형 선생의 영해동학혁명,

1896년 병신년에 의병을 일으킨 영덕의병장 신운석 장군,

그리고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과 국권 상실의 비통함으로 동해에 투신하신 김도현 선생,

한강 이남 최대의 만세운동인 영해 3.18 독립만세운동,
북한의 적화 야욕 분쇄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 장사상륙작전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영덕은 전국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졌던 호국․충절의 고장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지금까지도 그 정신은 우리 후손들에게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군 곳곳에는 각종 호국․현충 시설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주요 시설로는
영덕읍 화개리에 위치한 충혼탑, 6.25 참전 충용비,
의병장 신운석 장군 순국 기념비,
남정면 장사리의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및 위령탑,
지품면 낙평리의 3.18만세운동 발상지 기념비,
축산면 도곡리의 신돌석 장군 유적지 및 생가,
영해면 성내리의 3.1의거 탑 및 1871 영해동학혁명 기념비,
대진리의 김도현 선생의 도해순국 기념비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러한 호국․현충시설의 관리실태를 살펴보면 다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 직접 예산과 인력을 들여 관리하는 시설인 충혼탑과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신돌석 장군 유적지 등은 매년 추모행사 등을 개최함에 따라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을이나 단체, 그리고 문중 등에서 관리하는 시설의 경우에는 관리 소홀 등으로 방치되어 역사의 그늘에 가려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본 의원이 의정활동을 하면서 관내 호국․현충시설 몇 곳을 다녀봤습니다.

그 중 영덕읍 화개리 영덕테니스장 옆에 있는 6.25 참전 충용비의 경우에는 충용비 바로 옆에 여러 개의 콘테이너 박스가 무질서하게 난립되어 있으며 충용비 앞은 대형 차량들의 주차로 충용비가 가려져서 군민들이 알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련 사진 올려 주십시오)

또한 충용비에서 국도 건너편 물관리사업소, 구)보건소 옆에 위치한 의병장 신운석 장군의 순국 기념비는 제초작업을 하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고 바로 옆에 있는 농기계 수리센터의 자재들로 인해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관련 사진 올려 주십시오)

한편 영해면 대진리 김도현 선생의 순국기념비가 있는 도해단의 경우에는

기념비 바로 옆 암석에 정체불명의 쇠말뚝이 언제부터인지 박혀 있어 그 연유가 어떠하든지 간에

본 의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수많은 군민들이 보았을 텐데도 무관심하게 지나친 데 대해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생님께 너무나도 죄스러울 따름입니다.
(관련 사진 올려 주십시오)

관계부서에서는 빠른 시일 내 우리 군 호국․현충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김광열 군수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74조의2에 서는 국가유공자 또는 이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ㆍ조형물ㆍ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구역 등

국민의 애국심을 기르는 데에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현충시설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법 제74조의3에서는 현충시설의 관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지정된 현충시설은 국가에서 관리비용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법률에 따라 지정된 현충시설은 관리비용의 일부를 국고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법률에 따라 지정된 현충시설 아닌 곳에 대해서도 현충시설로 지정받을 수 있는 곳인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현행 우리 군 호국․현충시설의 관리 방법도 재검토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본 의원이 한 가지 제안을 하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6.25 참전 충용비와 신운석 장군 순국 기념비는 사실상 방치되고 있고 호국․현충시설이 입지하기에는 적합한 장소가 아니라고 판단되니 충혼탑이 위치한 인근의 화개 근린공원으로 이전 하고,

그 일대를 호국을 테마로 한 둘레길과 야생화 단지를 만들어 공원화한다면 영덕읍의 또 다른 명소로 군민들이 많이 찾는 휴식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 방안은 별도로 많은 예산의 투입 없이도 추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군은 자타가 공인하는 자랑스런 호국․충절의 고장입니다.

그동안 우리 군은 영해 3.18 만세운동과 신돌석 장군의 을미의병, 장사상륙작전을 지역의 자랑스러운 호국 역사 자원으로 잘 활용해 왔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학계에서 동학혁명의 효시로 재조명 되고 있는 1871 영해동학혁명 현창 사업이 차근 차근추진되고 있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까지도 호국을 활용한 컨텐츠를 만드는 데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신운석 의병장 이야기입니다.
신운석 장군은 우리 군민들에게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호국 영덕사의 또 하나의 인물입니다.

신운석 장군은 지품면 속곡리 출신으로 구한말 1896년 병신창의 당시 영덕의진(義陣)에서 맹활약한 의병장이었습니다.

신운석 장군은 영덕의진의 의병장으로 추대되어 영덕 남천 숲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으나 후일 일제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에 혀를 깨물어 항거하다가 총살을 당하신 의병장입니다.
이와 같은 장군의 장렬한 순국정신을 높이 받들어 1979년 뜻깊은 3.1절에 영덕향교가 중심이 되어 당시 국회의원을 비롯한 뜻있는 군민들의 성금으로 현 위치에 순국 기념비를 건립하였고,

정부에서도 장군의 이러한 항일 구국정신을 기리어 2005년 8월 15일 광복 60년 뜻깊은 해를 맞아 대한 민국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으며,

2008년 4월 7일에는 장군의 유해가 지품면 속곡리에서 국립 대전현충원으로 모셔졌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신운석 장군의 업적을 지금부터라도 재조명하고 현창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넋을 6월 호국보훈의 달에만 상기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군에 산재해 있는 현충시설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면서, 가슴속에 늘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국가관을 다잡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토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우리 영덕 선조들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모쪼록 본 의원의 제안이 군정에 속히 반영되기를 기대하면서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303회 임시회
2024. 5. 20.(월) 10:00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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