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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경제·원전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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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 대표 영덕방문, 영덕에서에서 승부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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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3일(월) 11:31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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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오는 27일 영덕대게축제 현장을 직접 찾으면서, 영덕 정치지형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방문을 두고 “민주당 영덕 4인 공천 후보에 대한 사실상의 중앙당 총력 지원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수 강부송, 도의원 임민혁, 군의원 가선거구 김미애, 나선거구 신명종 등 4명의 후보를 확정하며 전 선거구에 걸친 후보 진용을 완성했다. 보수세가 뿌리 깊은 영덕에서 이처럼 체계적인 후보군을 구축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경북 민주당 전체에서도 보기 드문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당대표가 직접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단순한 행사 참석을 넘어 정치적 메시지가 분명하다는 분석이다. 영덕대게축제는 지역 최대 규모 행사로, 군민과 관광객이 집중되는 상징적 공간이다. 이 시점에 중앙당 지도부가 내려온 것은 ‘영덕은 더 이상 포기하는 지역이 아니다’라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현재 영덕은 산불피해지역 복구 지연, 지역경제 침체, 인구 감소, 원전유치 갈등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정부·여당 중심의 일방적 구조 속에서 지역 현안 해결이 더디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대안세력으로서 전면에 나서며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후보들은 산불피해 복구의 속도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 원전 문제에 대한 군민 중심 접근 등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강조하고 있다. 단순한 정치 구호가 아닌, 생활 속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보수 강세 지역이라는 이유로 경쟁이 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민주당이 후보군을 갖추고 중앙당까지 가세하면서 이번 선거는 분명히 이전과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청래 당대표 방문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영덕을 바꾸겠다’는 상징적 선언”이라며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경우 경북 정치지형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보수 일색으로 굳어졌던 영덕 정치판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 속에, 민주당 4인 후보와 중앙당의 결합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영덕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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